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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전/후면 모습

 
무장으로 빔라이플과 빔사벨만 제공됩니다.

 
정직한 90도 수준의 가동성.

 
어깨도 아주 조금은 전후 가동이 되긴 하네요.
EG나 HG에 비하면 관절구조가 단순화되긴 했습니다.

 
나름의 액션 포즈들
역동적인 포즈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2013년에 발매된 HG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 풀 패키지의 소체와 함께.
외관만 놓고보면 크게 꿀리는 느낌은 아니네요.

 
HG의 빌드 부스터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이 킷은 1/144 스케일로 발매된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입니다. 빌드 파이터즈 애니메이션이 정식으로 중국에 더빙 방영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일종의 홍보상품인데요. 반다이 공식 홈페이지에도 발매예고가 없던 킷인데, 중국 외 의 나라에도 정식으로 유통되어 발매되었습니다.

일단 7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최소한의 부품으로 구현된 킷인데요. 언뜻 보면 EG와 비슷한 컨셉이지만, EG보다도 더 한등급 낮은 구성으로 나왔습니다. 스몰게이트로 쉽게 파츠를 분리하고, 간단한 조립과정으로도 양호한 설정색 재현이 가능하다는 점은 EG와 비슷한데요. 결정적으로 EG에 비해서 관절이 많이 삭제되어 있어서, 가동성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팔다리가 딱 90도까지만 꺾이는 점은 그렇다 쳐도, 손목이나 팔뚝이 회전되지 않는 고정형인데요. 어깨의 가동범위도 좁고, 여러모로 실제로 만져보면 HG는 커녕 EG에 비해서도 많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관절강도는 무난해서 전체적으로 탄탄한 느낌이 들긴 한데요. 조립과정은 EG보다도 더 쉽고 편해서, 입문자용으로 딱 적절한 느낌의 킷입니다.

그 외에 무장으로는 빔 라이플과 빔 사벨만 제공되며, 실드도 빠져있는데요. 등에는 백팩용 구멍이 있어서, HG 빌드 부스터와 호환도 가능합니다. 이렇듯 이벤트성 한정판으로서, EG(엔트리 그레이드)보다 한층 더 입문자용 느낌으로 나왔는데요. 조립감도 좋고 가격대비 비주얼도 좋아서, 누구나 가볍게 즐겨보기 좋은 킷으로 추천할만한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