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b G

HGUC GM Spar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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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무장구성 

 
참신한 디자인의 미니건.

  
손잡이와 사이트 스코프는 가동식입니다.

 
기존 탄창을 탈거하고, 옆에 달려있던 예비탄창을 회전시켜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탄창 1개만 장착한 미니건

 
미니건 탄창은 리어 스커트의 마운트 랙에 거치할 수도 있네요.

 
작은 히트 나이프의 칼날 부분까지 색분할되었네요.
1/144 스케일에서는 보기 드문 서비스입니다.

 
어깨 위에는 유선식 대 MS 미사일 2개가, 팔뚝에는 빔사벨 2개가 수납되는데요.
서로 위치를 교환할 수도 있는데, 팔뚝 부분이 가동중에 잘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왼쪽 머리의 작은 스모크 디스차저까지 깨알같이 색분할되어 조형되었습니다.

 
백팩에 장착된 미노스프키 입자 살포 포드를 뽑아서 노출시킬 수 있네요.

 
손은 총 5개가 제공됩니다.

 
정크파츠들

 

 
팔다리 가동성은 생각보다 평범합니다.

 
고관절이 정면방향을 기준으로 회전되는 기믹이 있지만,
회전각도가 좁아서 크게 도움되진 않네요.

 
어깨의 전후가동 및 허리의 가동

 
발등이 발 앞쪽을 중심으로 한번 더 가동되어, 발목을 앞으로 크게 꺾을 수 있습니다.
이정도로 발목이 앞쪽으로 가동되는 킷은 처음 보네요.

 


사격 전 포즈


 
미니건 두손 사격 포즈

 
 
공중 포즈

 
히트 나이프 발도 자세

 
히트 나이프 액션.
발목의 꺾임각이 좋다보니 포즈의 느낌도 특별하네요.

 
빔사벨 액션

 
더블 빔사벨 액션

 

 
신금형 킷이었던 HGUC 짐 슬렛거 탑승기와 함께.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HGUC 짐 스파르탄입니다. 짐 스파르탄은 1989년에 발행된 "Monthly Bandai Making Journal" 기획 "F.M.S"에 등장한 기체인데요. 무려 30여년이 지나서 발굴(?)되어 나오게 된 킷입니다.

우선 일부 관절 런너는 HGUC 짐 스나이퍼 II의 것이 재활용되었지만, 나머지 부품은 모두 신규 조형으로 나왔는데요. 모든 외장파츠 하나 하나가 새롭게 느껴지는, 확실한 "신상" 느낌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특히 HG 치고는 몰드가 엣지있고 디테일이 정밀한 편이라, 작은 크기임에도 상당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작지만 옹골찬 느낌으로 잘 나왔습니다.

신규 무장으로는 미니건과 히트 나이프가 제공되며, 히트 나이프는 칼날 부분까지 색분할해주고 있는데요. 미니건의 탄창을 가동식으로 교체하는 재미있는 기믹까지 제공되고 있습니다. 미니건 뒷부분에 예비탄창이 옆으로 누워서 달려있다가, 필요시 90도 세워서 탄창을 교체하는 상황을 재현할 수 있네요. 2개의 미니건 탄창은 리어 스커트의 마운트 랙에 거치할 수도 있으며, 백팩에는 미노스프키 입자 살포 포드를 노출시키는 기믹도 들어있습니다.

기본 팔다리 가동성은 생각보다 평범한 수준이지만, 발목에는 새로운 관절이 적용되어 앞쪽으로 유연하게 동작하는데요. 발 앞쪽을 중심으로 발등이 한번 더 꺾임으로써, 이전에 본 적 없는 수준의 앞쪽 발목 꺾임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 발목 관절을 이용하면 여러가지 역동적인 포징이 가능하며, 관절강도도 튼튼해서 고정성도 좋은데요. 다만 포징이 불편할 정도로 과하게 뻑뻑한 느낌이라, 파손의 우려를 고려하며 조심조심 가동시켜야 할 듯 합니다. (물론 헐렁한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만..)

그 외에 아쉬운 점이라면 팔뚝에 장착되는 빔사벨 마운트가 가동중에 잘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인데요. 교체식 손의 경우 손목 볼관절이 매우 뻑뻑해서, 가동이나 교체시 부러질 우려도 있습니다. 가급적 손목을 비틀어 뽑거나 격하게 가동시키지 말고, 조심조심 다룰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이런 느낌들을 한줄로 정리하자면...  평범한 가동성에 놀라운 발목 가동성을 더하고, 뻑뻑하긴 하지만 튼튼한 관절을 보여주며, 전체적으로 HGUC중 최상급의 디테일을 보여주는 확실한 신제품 "짐"입니다. 특히 밀리터리풍의 SF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취향저격일 듯 한데요. 느슨한 건프라계에 긴장을 주기 위해 나온, 오랜만의 참신한 킷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