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y Grade
1/144 Wing Gundam

 

 

발매일 : 2025.10

가격 : 1000엔


 
런너

 
 
슬라이드 금형이 적용된 파츠들

 
부품도


매뉴얼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전/후면 모습

 

 
실드와 버스터 라이플.
빔 사벨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실드 내부 디테일

 

 
버드 모드로 변형한 모습

 
밑바닥

 
다리의 변형 부분이 좀 애매한데, 무릎과 발목이 꺾이는 각도가 크지 않습니다.

 
팔 역시 클로 부분이 너무 위에 붙어 있어서 어색하네요.

 

 
우수한 가동성

 
어깨의 전후 가동

 
허리의 가동

 
날개의 가동

 

 
무릎 앉아도 쉽게 구현됩니다.

 
스탠드에 올려본 포즈

 
버스터 라이플 사격 포즈

 


2013년에 발매된 HGAC 윙 건담과 함께.

  
EG 스트라이크 건담과 함께.

 

이 킷은 EG(엔트리 그레이드)로 발매된 윙 건담입니다. EG 전작들처럼, 간소화된 부품구성으로 HGAC 윙건담 수준의 외관을 구현하고 있는데요. 우수한 색분할 덕분에 거의 동일한 프로포션과 설정색 재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EG라는 이름답게, 스몰게이트가 적용되어 니퍼 없이 뜯기만 해도 게이트 자국이 잘 보이지 않는데요. 물론 아트나이프로 다듬어주는게 더 깔끔하긴 합니다. 그리고 부품분할이 잘되긴 했지만, EG라고 하기엔 부품 수도 꽤 많은 편이네요. 풀 사이즈 런너 3장이 제공되어, 사실상 일반 HG와 동등한 수준의 내용물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가동성 역시 나름 준수한 편이라, 무릎앉아는 물론 여러가지 포즈를 어렵지 않게 취해볼 수 있는데요. HGAC와 가장 다른 점이라면 가동감 부분으로서, 폴리캡리스 형태의 기본 골조 때문에 가동감이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다만 적어도 최근의 일부 폴리캡리스 MG/HG처럼 뻑뻑한 느낌은 거의 없는데요. 관절강도는 튼튼해서, 포즈의 고정성도 우수합니다.

버드 모드로의 변형 역시 가능하긴 한데, EG의 구조적 한계 때문인지 팔과 다리 부분은 약간 애매하게 변형되네요. 특히 발목과 무릎이 많이 꺾이지 않고, 팔 부분의 클로 위치도 이상하긴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매뉴얼은 물론 박스아트, 작례 어디에도 버드 모드의 사진이나 설명이 전혀 없는데요. 보시다시피 기본적인 변형기믹들은 어느 정도 제공되지만, 아마도 완벽한 변형이라고 하긴 뻘쭘해서 아예 설명과 작례를 생략한 듯 합니다.

이렇듯 간단한 조립으로도 HGAC에 전혀 밀리지 않는 외관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인 킷인데요. 1000엔에 이정도 품질과 결과물이라니, 남녀노소 모든 건프라 팬들이 가볍게 즐겨보기 좋은 입문용 킷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