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ka Expo
EG RX-78F00/E Gundam

 

 

발매일 : 2025.4

가격 : 1200엔


 
런너

 

 
슬라이드 금형이 적용된 파츠들

 
부품도


매뉴얼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EG라고 보기엔 너무 디테일이 좋습니다.

 
무장으로 실드와 빔라이플이 제공됩니다.

 
실드 내부 디테일

 
탈착식으로 실드 손잡이의 각도를 바꾸는 방식은
EG 퍼스트 건담과 동일합니다.

 
빔라이플 조준경부의 노란색은 색분할이 안되어 있네요.

 
손은 총 4개가 제공됩니다.

 

 
팔다리 가동성

 
어깨가 전후로 움직이진 않지만, 위로는 많이 올라갑니다.

 
허리도 앞으로 살짝 숙여지네요.

 

 
빔라이플 사격 포즈


실드를 등에 장착한 포즈

 
다른 HG 킷에서 빔파츠를 빌려온 빔사벨 포즈


오사카 엑스포 공식 포즈.
고관절 가동범위 문제로 아주 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

 

 
EG 퍼스트 건담과 함께.
외형은 전혀 다르지만 부품 구성은 거의 똑같습니다.

 

이 킷은 2025 오사카 엑스포를 기념하여 EG(엔트리 그레이드)로 발매된 RX-78F00/E 건담입니다. 한정판이 아닌 일반판 형태로 유통된 킷으로서, 요코하마 건담과 동일한 디자인인데요. 애초부터 요코하마에 있던 1:1 건담을 오사카로 옮겨서 전시한 것이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실제 오사카 엑스포 건담은 일부 장갑 디자인이 바뀌었기 때문에, 사실 이 킷은 오사카 엑스포 건담이라기 보다는 요코하마 건담이 EG로도 나왔다고 보는게 더 맞기도 한데요. 함께 발매된 글라스페더 장비의 소체로 사용하기 위한 용도를 겸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킷은 기존 EG 퍼스트 건담의 파츠 구성과 거의 동일하되, 요코하마 건담의 외관을 구현한 셈인데요. 특유의 복잡한 몰드가 꽤 세밀하게 구현되어 있어서, 기존의 EG들에 비해 훨씬 정교한 외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외관만 보면 함께 발매된 1/144 HG급 RX-78F00/E 건담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쉬운 조립과정과 가동 구조는 분명히 EG의 포맷 그대로 나왔습니다.

다만 관절구조 역시 EG 퍼스트 건담과 같기에, 가동성이 아주 나이스하진 않은데요. 실제로 포즈를 취해보면 다리의 배치에 제한이 많아서, 역동적인 포징은 어렵습니다. 또한 관절강도 자체는 튼튼한데, 가동중에 어깨가 잘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EG답게 적은 파츠로 쉬운 조립을 추구하다보니, 가동에 대해서는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 외에 무장구성 역시 EG 퍼스트 건담과 동일한데, 실드 손잡이 각도의 조정 및 빔파츠가 제공되지 않는 점도 그대로네요.

이렇듯 신규조형으로 요코하마/오사카 건담이 EG로도 나왔다는데 의의가 있는데요. 단순히 외관만 보면 1/144 HG급 킷과 차이가 없어서, 가성비가 좋은 구성이기도 합니다. 다만 거의 같은 구성의 EG 퍼스트 건담보다 500엔이나 비싸진 점이 약간 아쉬운데요. 아마도 오사카 엑스포 라이센스 때문인 듯 합니다. 어쨌든 EG용 글라스 페더 장비와 함께 만들면 더욱 좋을 킷으로서,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면 남녀노소 부담없이 추천할만한 입문용 프라모델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