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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yption God - The Winged Dragon of 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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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여러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2개의 스탠드용 조인트가 달린 장갑이 제공되는데요.

 
하나는 몸통 아래, 하나는 몸통 위쪽의 장갑을 교체하여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동봉된 액션베이스

 

 
팔다리 가동성

 
턱과 혀가 따로 가동되는 구조네요.

 
허리의 전후 가동


고관절이 여러 방향으로 유연하게 가동되어, 원하는 자세를 구현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꼬리는 4마디의 다관절로 구성되어 있지만, 가동범위가 좁네요.

 
날개에는 많은 가동관절 조인트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커다란 날개를 잘 버텨주긴 하지만, 일부 가동감이 뻑뻑해서 파손에 주의해야 합니다.

 

 
액션 포즈 1


 
포효하는 포즈

 
비행 포즈

 

 

 

EXPANDING THE WINGS

 

 
"날개의 전개"를 구현하기 위해, 먼저 어깨를 위와 같이 아래로 접어야 합니다.

 
날개에 달린 커다란 돌기를 안쪽으로 꺾은 후

 
날개 관절을 일자로 편 다음, 위와 같이 큰 날개를 돌려줍니다.

 
이 때 큰 날개를 연결하는 조인트 파츠의 방향을 위와 같이 맞춘 다음

 
안쪽에 있던 작은 날개를 돌려서 큰 날개 바깥쪽으로 재배치합니다.

 
어깨를 연결하는 구조물을 뒤로 꺾고 위와 같이 접습니다.


마지막으로 날개 관절을 앞쪽으로 꺾어서 동그랗게 형상을 구현하면 변형이 완료됩니다.
실제로 딱 아귀가 맞게 두 날개를 맞추기가 쉽지는 않네요.

 




"날개의 전개" 상태.
이름과 달리 날개를 전개했다기 보다는, 동그랗게 날개를 말은 느낌이긴 합니다.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푸른 눈의 백룡과 함께.
덩치는 라의 익신룡이 더 크지만, 날개 크기에서 밀리네요.

 

이 킷은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시리즈로 발매된 삼환신 강림 - 라의 익신룡입니다. 유희왕 듀얼 몬서트즈의 최상급 몬스터로서, 금색의 용 캐릭터인데요. 골드 코팅은 아니지만, 투톤의 금색 사출색 덕분에 상당히 화려한 색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기존의 금색 사출에 비해 확실히 고급화된 색감이 돋보이는데요. 자칫하면 똥색처럼 보일 수 있는 컬러인데, 여러가지 고급기술이 적용된 듯 차별화된 색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그로스 인젝션처럼 재질이 딱딱해서, 게이트 자국을 제거하는 작업이 다소 빡세긴 하네요. 대신에 가동 관절부는 무른 재질이 사용되었으며, 덕분에 생각보다는 가동감이 부드러운 편이긴 합니다.

또한 위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크기가 상당히 큰 킷으로 나왔는데요. 날개를 완전히 펼치면 40cm 정도로 많은 전시 공간을 차지합니다. 특히 날개가 무척 크고 가동부가 많아서 자세를 잡을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무게중심만 잘 잡으면 포징이나 직립에 큰 문제는 없네요. 그리고 전체적인 관절강도도 무난한 편이라, 포즈의 고정성은 양호한 편입니다.

캐릭터 특성상 본체 외에 별도의 악세사리는 없으며, 스탠드용 조인트 파츠 2개가 제공되는데요. 하나는 등, 하나는 배의 장갑과 교체하여 스탠드에 올릴 수 있습니다. 동봉된 검은색의 액션 베이스와 튼튼하게 결합되긴 하지만, 문제는 킷이 너무 크고 무겁다는 점인데요. 스탠드에 올릴 때는 무게중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며, 자칫하면 옆으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좀더 튼튼한 형태의 액션베이스를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네요.

보너스 기믹으로는 날개의 전개를 재현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과정이 다소 난해합니다. 날개를 이리저리 재배치하고 동그란 형태로 몸을 말아야 해서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매뉴얼을 잘 확인해가면서 날개의 관절 조인트를 잘 꺾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킷에서 가장 아쉬운 점도 바로 이 조인트 관절 부분인데요. 팔다리의 가동성이나 관절강도는 우수한데, 다수의 관절 조인트가 적용된 날개가 불안합니다. 어떤 부분은 부드러운데 어떤 부분은 뻑뻑해서, 날개 관절의 밸런스가 썩 좋지 않은데요. 특히 힘을 잘못 주면 부러질만한 부분들도 있어서, 날개를 가동시킬 때는 매우 주의가 필요할 듯 하네요.

이렇듯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킷인데요. 거대한 덩치와 화려한 금색 사출이 돋보이지만, 크고 불안한 날개 관절의 파손 우려 때문에 다루기가 까다롭긴 합니다. 그래도 최상급의 몬스터 카드 캐릭터가 이렇게 입체화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는 킷으로서, 유희왕 팬이라면 충분히 의미있는 킷이 될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