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여러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무장으로 용혼검이 제공됩니다.

 
칼날부는 전개와 수납이 가능하며, 손잡이를 접으면
조인트 파츠를 이용하여 등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용혼검의 손잡이를 안쪽으로 집어넣을 수도 있네요.

 
용혼검의 둥그런 부분이 잘 빠지는 경향이 있네요.

 
스탠드용 조인트 파츠

 
팔다리 가동성

 
고관절 자체가 상/하로 약간씩 가동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어깨의 전후 가동

 
허리는 그다지 유연하지 못하네요.

 
백팩의 가동

 
용혼검 포즈들

 
스탠드에 올려본 포즈

 
용혼검을 전개한 포즈.
두 손으로 용혼검을 잡기는 쉽지 않아서, 겨우겨우 포즈를 취해봤습니다.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샤인그레이몬과 함께.

이 킷은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앰플리파이드 시리즈로 발매된 디지몬, 카이젤그레이몬입니다. 화려한 디지몬들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복잡한 색조합을 보여주는 디자인인데요. 약간의 스티커와 복잡한 부품분할을 통해, 훌륭한 가조립 비주얼을 구현했습니다.

이 킷의 가장 큰 묘미는 고도의 색분할에 기반한 가조립 퀄리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부 스티커가 적용되었지만, 대부분은 부품분할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12개나 되는 주얼 스티커가 곳곳에 적용되면서, 고급진 입체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대신에 조립과정이 다소 까다로와서, 각도를 잘 맞춰야 결합되거나 일부 결합에 힘이 들어가는 파츠들도 있긴 합니다.

가동성은 평범한 느낌인데, 다행히 큰 덩치에 비해 관절강도는 튼튼한 편이네요. 다만 관절이 다소 건들거리는 면이 있어서, 포징시 원하는 관절을 여러번 미세하게 꺾어야 원하는 위치에 고정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가동시켜보면, 역동적인 포즈를 쉽게 취하기는 어려운 관절 구조인데요. 포징보다는 화려한 스타일 자체에 의의가 있는 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장으로는 용혼검이 제공되며, 칼날을 전개하는 기믹도 재현되어 있는데요. 손잡이를 접고 조인트 파츠를 이용하여 등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큼직한 용혼검이 손과 잘 결합되고 있어서, 안정적인 포징이 가능한데요. 작례사진처럼 두손으로 잡기는 어려워서, 가급적 한 손으로 잡은 포즈를 취해야할 듯 합니다.

정리하자면, 가동이 다소 불편하지만 내구성은 튼튼하며, 조립 난이도가 있지만 화려한 가조립 비주얼을 보여주는 킷인데요. 포징보다는 조립의 재미와 컬러풀한 외관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킷입니다. 특히 디지몬 팬이자 프라모델 매니아라면 놓치기 아까운 킷일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