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오픈 & 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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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여러 각도에서 본 모습

 
단일 파츠로만 구성된 무장들

 
DX 세트용 런너 세트

사지를 분할하여 런너에 끼운 모습

 
무장 일부는 런너용 스탠드에 수납합니다.

스탠드에 세워본 자쿠프라군 런너 모습

 
역시 팔다리 가동성은 거의 없는 느낌..

 
그래도 모노아이가 회전되네요.
다만 회전부가 다소 헐렁해서, 눈 위치가 자꾸 멋대로 움직입니다.

 
나름의 액션포즈들

건프라군과 함께.

 
HG 자쿠 II (신)과 함께.

건프라군 DX 세트에 이어, 자쿠프라군 DX 세트도 인젝션 프라모델로 발매되었습니다. 2023년 4월에 건프라군이 발매된 후, 자쿠프라군도 바로 나올 줄 알았는데요. 딱히 개발난이도가 높아보이지도 않는데, 2년이 지나서에 발매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파츠 구성과 포맷은 건프라군 DX 세트와 동일하며, 거대한 머리와 가냘픈 팔다리의 SD 프로포션이 특징인데요. 모노아이까지 색분할되어 있어서, 우수한 가조립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구조상 팔다리 가동은 제한적이지만, 모노아이가 회전되는 기믹이 제공되긴 한데요. 모노아이 회전부가 약간 헐거워서, 눈알이 멋대로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한가지 건프라군과 크게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요. 다소 무르고 부드러운 프라 재질의 건프라군과 달리, 자쿠프라군은 전형적인 PS 건프라 재질감으로 나왔습니다. 덕분에 조립감도 좀더 익숙하고, 파손될만한 파츠도 없습니다. 건프라군의 경우 무른 재질 때문에 빔라이플의 스코프와 백팩의 빔사벨이 부러지기 쉬웠는데, 자쿠프라군은 파손 우려가 없게 나와서 다행입니다.

또한 DX 세트에는 런너 파츠도 제공되어, 건프라군 DX 본체를 분해하여 전시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런너상태로 전시하는게 좀더 아기자기하고 그럴듯해 보이긴 합니다.

이렇듯 품질도 깔끔하고, 개선된 재질감 덕분에 건프라군보다 안정적으로 잘 나온 듯 한데요. 개인적으로는 건프라군보다 좀더 귀여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 조립도 매우 쉬워서 초보자에게도 적합하고, 건프라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할만한 킷인 듯 한데요. 가능하면 건프라군과 커플로 디스플레이하면 더욱 좋을 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