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R

1/35 Billb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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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오라 배틀러 형태)

 



부분 상세샷

 

 
무장으로 오라 소드 라이플과 오라 소드가 제공됩니다.

 
오라 소드 라이플 중간부를 접고 빔파츠를 추가하여 검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라 소드 라이프 중간부분 커버를 열고 별도의 조인트 파츠를 이용하여
컨버터 옆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팔뚝의 클로를 사출시키는 쇼트 클로를 위한 리드선이 4개 제공됩니다.

 
손은 총 3종류가 제공됩니다.

 
변형 전용 파츠들.
손목을 가릴 때 사용합니다.

 
오라 캐논의 가동.
가동부의 고정성이 부실해서, 쉽게 위치가 흐트러지는게 단점이네요.

 

 
팔다리 가동성

 
어깨의 전후 가동

 
날개의 전개

 


오라 소드 라이플 포즈


 
오라 소드 포즈들

 

 
오라 소드 라이플을 검 형태로 사용한 포즈

   
리드 선을 활용한 쇼트 클로 포즈

 

 

TRANSFORMATION

 

 
머리를 몸통쪽으로 눌러 살짝 집어 넣은 후, 가슴을 양쪽으로 오픈합니다.


중앙부 기수를 180도 돌려 세운 후, 가슴을 다시 닫습니다.

 
컨버터와 날개를 위와 같이 배치하고 펼쳐야 하는데요.
작례를 보면 변형 전과 후의 파란 날개 꺾임 방향이 반대로 되어 있어서
좌/우의 파란색 날개를 바꾸어 끼워줬습니다.
(어차피 매뉴얼에는 파란 날개의 배치를 마음대로 적용하라고 되어 있긴 합니다.)


손을 분리하고 별도의 커버를 끼운 후, 우측처럼 새의 발 모양으로 배치합니다.

 
다리는 위와 같은 형태로 접어준 다음

 
캐노피를 열고 콕핏을 90도 돌려주면 변형 완료.

 


윙 캘리버 형태로 변형한 모습

 
밑바닥


스탠드에 올려본 윙 캘리버 형태.
변형 후의 고정성도 튼튼합니다.

 

 
2000년에 발매된 MG 단바인과 함께.
무려 25년의 시간차가 있습니다.

 
2008년에 발매된 RRR 워커 캘리어와 함께.

 

이 킷은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RRR 1/35 빌바인입니다. 1983년작 애니메이션 성전사 단바인에 등장하는 오라 배틀러로서, 애니 후반기의 주역 기체인데요.

우선 RRR(줄여서 R3)는 Real Robot Revolution의 이니셜인데요. 2006년~2008년 동안 80년대 리얼로봇을 MG급 스케일과 퀄리티로 내놓은 야심찬 시리즈였습니다. 다만 장사가 잘 안되었는지, 달랑 4개 제품이 발매되고 사실상 단종되었는데요. 그러다 17년만에 갑자기 R3가 온라인 한정판으로 부활된 상황입니다.

우선 기존 RRR처럼 MG급의 큼직한 크기로 나왔지만, 내부 프레임이 거의 없어서 RE/100에 가까운 느낌으로 나왔네요. 덕분에 부품도 큼직하고 파츠 수도 많지 않아서, 설렁 설렁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잡한 색조합이 부품분할로 잘 재현되어서, 가조립만으로도 우수한 비주얼로 완성되는데요. 우수한 가동성과 튼튼한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품질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윙 캘리버 형태로의 변형 과정도 크게 복잡하지 않아서, 가슴을 펴고 팔다리를 적당히 접어주는 정도면 충분한데요. 변형 후에도 전체적인 형태가 잘 고정되고 있어서, 그대로 스탠드에 올려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등에 달린 가동식 오라 캐논의 가동부 고정성이 상대적으로 부실하게 느껴지는데요. 다른 관절과 가동부는 다 튼튼한데, 오라 캐논만 자꾸 이리저리 각이 흐트러지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무장으로는 오라 소드와 오라 소드 라이플, 그리고 쇼트 클로를 위한 4개의 리드선이 제공되는데요. 오라 소드 라이플은 반으로 접고 빔파츠를 추가하여 소드 형태로 구현할 수 있으며, 보조 파츠를 이용하여 등에 달린 컨버터 옆에 거치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헐렁한 오라 캐논 부분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크게 흠잡을 곳 없이 잘 나온 메카닉 프라모델인데요. 구조적으로는 미묘하게 올드한 느낌이 들기도 한데, 특히 요즘에는 보기 어려운 거대한 볼관절로 구현된 고관절이 그렇긴 합니다. 어쨌든 관절구조가 올드하긴 하지만, 관절강도가 튼튼하니까 용서되는 킷인데요. 단바인에 추억이 있는 올드팬이거나, 독특한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 분이라면 충분히 5500엔을 투자할만한 킷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