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UC
AMX-101 Gallu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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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무장으로 빔사벨과 에너지 건이 제공됩니다.

 
에너지 건의 보조 손잡이는 가동식입니다.

 
빔 사벨은 사이드 스커트 안쪽에 수납할 수 있습니다.

 
모노아이 자체가 회전되지만, 회전각은 좁습니다.

 
대신에 모노아이 파츠가 2개 제공되는데,
하나는 눈 스티커를 다른 방향으로 붙여서 교체할 수 있습니다.

 
가슴 파츠를 미사일 포드로 교체할 수 있는데요.

 
이 가슴 파츠의 고정성이 약해서 잘 떨어집니다.
간단한 해결법으로, 한쪽 면에 테이프를 붙여주면 간단하게 보강할 수 있습니다.

 
팔뚝 파츠를 교체하여 암 펀치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좌측 손의 경우 2가지 손가락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편 형태의 손가락은 구프처럼 핑거 런처라는 무장으로 사용됩니다.

 

 
팔다리 가동성.
무릎 가동성이 다소 떨어지네요.

 
어깨가 2단계로 가동되지만, 가동폭이 좁습니다.

 
허리도 앞으로 숙여지지만 가동각은 그다지..

 
발목은 생각보다 유연하네요.

 
어깨의 핀과 백팩의 가동

 
입에 달린 파이프가 몸체와 연결되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기 힘드네요.

 

 
에너지 건 사격 포즈

 
암 펀치 포즈

 
빔 사벨 + 핑거 런처 포즈

 

 
HGUC ZZ 건담과 함께.

 
HGUC 슈츠룸 갈루스와 함께.

 
1986년에 나온 구판 1/144 갈루스 J와 함께.
39년전 킷이지만, 구판 조형도 나름 있을 건 다 있네요.

 


가조립샷

 

기동전사 건담 ZZ에 등장하는 갈루스 J가 HGUC로 발매되었습니다. 1986년에 구판으로 1/144 갈루스 J가 나온 이래, 39년만에 드디어 HG화되었는데요. 고전 기체라 그런지, 최신 HG라고 하기엔 살짝 올드한 느낌의 구성으로 나왔습니다.

일단 요즘 킷 답게 폴리캡리스 관절이 적용되었고, 다행히 크게 뻑뻑하지 않으면서 튼튼한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기체 디자인의 한계인 것인지, 가동성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입에 달린 파이프 때문에 목은 회전이 잘 안되고, 회전식 모노아이도 아주 조금밖에 회전되지 않는데요. 2중으로 가동되는 어깨의 가동폭도 좁고, 무릎의 가동범위도 좁습니다. 허리 역시 하체와 연결되는 파이프 때문에 회전이 안되는 등, 최근 킷 치고는 가동이 좀 답답하게 나오긴 했네요.

또한 색분할이 어느정도 되어 있어서 양호한 가조립 비주얼을 보여주지만, 주요 버니어 부분을 스티커로 처리해서 다소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대신에 교체식으로 암 펀치를 재현해주었고, 가슴의 미사일 포드도 교체식으로 제공되고 있는데요. 이 교체식 가슴파츠의 고정성이 약해서 잘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 경우 한쪽 고정면에 투명 테이프를 붙여서 간단하게 고정성을 강화했는데, 다소 찜찜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그 외에 모노아이 방향을 다르게 붙인 눈으로 교체하는 기믹도 들어있는데, 교체하기가 약간 귀찮게 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렇듯 아무리 고전 기체라고 하지만, 2025년에 나온 킷이라기엔 다소 아쉬운 면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딱 10~15년 전쯤 나온 HGUC 느낌의 구성입니다. 다만 가동성과 기믹이 다소 아쉽다는 것이지, 킷 자체의 조형이나 조립감은 요즘 킷답게 깔끔한 면이 있긴 하네요. 어쨌든 ZZ 시절의 추억이 많은 분이라면 나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만, 이 기체를 잘 모르는 분들께는 추천하기 애매한 킷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