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즐 2호기가 나오자마자 많은 분들이 HGUC 짐 쿠엘의 발매를 예상했었지요. 그도 그럴 것이,
헤이즐 2호기의 디자인 설정이 짐쿠엘과 90% 동일하기 때문에 반다이가 이런 쉬운 variation을 놓칠리가 없습니다 ^^; 실제로
킷 자체도 거의 대부분이 헤이즐 2호기의 런너를 그대로 사용하고, 머리와 백팩 등 일부만 조금 다릅니다. 그야말로 쉽게 나온
킷이죠.
헤이즐 계열 HGUC들이 대체로 고품질의 느낌이기 때문에, 이 짐 쿠엘 역시 작고 튼튼하며 깔끔한 고품질의
킷입니다. 다만 HGUC 헤이즐의 프로포션이.. 좁은 어깨와 매우 튼튼한 종아리를 추구하는지라 짐쿠엘도 그 프로포션 그대~로
나왔습니다. MG 짐 쿠엘과의 비교에서 느껴지듯이, 기존의 프로포션과는 좀 많이 다르지요. 이러한 뭔가모를 하체중심적 프로포션에 좀
거부감을 느끼실 분도 계시겠지만, 그냥 혼자 띨룽 놓고 보면 그리 나쁜 프로포션은 아닙니다.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쏠려서 안정감이
느껴진달까요.. ^^;
특별히 언급할 만한 고유의 특징은 없지만, 기본이상의 품질은 보여주는 그야말로 무난한 킷입니다. MG 에서는
짐 쿠엘과 짐 커스텀이 부품을 공유하는 같은 variation 계열로 나왔었는데, HGUC도 과연 그럴지는 두고 봐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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