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UC 
  RGM-79Q GM Q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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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만국 공통의 기준 잣대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전면샷. 곧후의 노란 V자 스티커가 영 잘 안붙어서 모양새가 좀 거시기합니다;
백팩의 버니어가 아주 어색하게 크게 보입니다.
원래 짐쿠엘건 저렇게 안큰데.. 헤이즐의 버니어를 그대로 쓰다보니 -_-;;


하체. 역시 헤이즐 것을 쓰느라 종아리가 아주 튼실하죠..
오렌지색으로 사출된 클리어 파츠가 맘에 듭니다 후후..


최근 HGUC가 그렇듯, 통짜로 된 스커트를 잘라서 분할 가동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굳이 사용자가 잘라서 사용하게 고집하는 반다이의 정책은 도대체 흠..
어차피 부품을 나누어 사출해도 되는데, 그냥 개조의 재미를 약간 주려는 의도인가 봅니다.
스커트에 붙는 4개의 비슷비슷한 네모때기 들은, 각각 고정핀의 크기와 길이가 다르게
설계되어 있어서 뒤바뀌어 꽂히는 일이 없도록 신경써 주고 있습니다.
원래 반씨네도 종종 이런 배려를 해줬지만, 킷마다 하다 말다 해서 기준이 없었는데..
최근의 고토부키야 킷들이 대부분 이런식으로 비슷한 부품이 바뀌어 조립되지 않도록
아주 꼼꼼하게 배려하고 있어서, 그에 영향을 좀 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손은 총 4개. 대체로 프로포션 우수. (어차피 헤이즐 거지만..)


팔가동성은 아주 좋은데, 다리가 뚱뚱해서 가동성은 쫌.. ^^;
헤이즐과 마찬가지로 라이플을 잡는 각도가 과히 좋진 않습니다.
겨우 겨우 각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손부품이 쉽게 분해되는 경향이 있어서 본드로 붙여버렸습니다;


액션 포~즈


무릎 앉아 자세를 취하기엔 다리의 가동범위가 좁습니다..




발도자세는 자연스럽지요.





남는 스티커들. 0083 계열이 아니라 A.O.Z. 계열로 나온 킷임을 알 수 있습니다.


좌측은 티탄즈 컬러의 지존 HGUC 막투 티탄즈와 함께.
우측은 짐 쿠엘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헤이즐 2호기와 함께.


잘 보시면 헤이즐 2호기와 거~의 똑같습니다.
다른 점은 머리와 백팩 정도..
우측 사진은 티탄즈 컬러의 헤이즐 시리즈


MG 짐 쿠엘과 함께. 프로포션이 화악~ 다르죠.
헤이즐 계열로 나온 HGUC는 상체가 좁고 다리통이 튼실한 스타일;;
MG쪽 프로포션이 좀더 노멀한 느낌입니다.


어쨌든 작고 깔끔한 고품질 킷 :-)

헤이즐 2호기가 나오자마자 많은 분들이 HGUC 짐 쿠엘의 발매를 예상했었지요. 그도 그럴 것이, 헤이즐 2호기의 디자인 설정이 짐쿠엘과 90% 동일하기 때문에 반다이가 이런 쉬운 variation을 놓칠리가 없습니다 ^^; 실제로 킷 자체도 거의 대부분이 헤이즐 2호기의 런너를 그대로 사용하고, 머리와 백팩 등 일부만 조금 다릅니다. 그야말로 쉽게 나온 킷이죠.

헤이즐 계열 HGUC들이 대체로 고품질의 느낌이기 때문에, 이 짐 쿠엘 역시 작고 튼튼하며 깔끔한 고품질의 킷입니다. 다만 HGUC 헤이즐의 프로포션이.. 좁은 어깨와 매우 튼튼한 종아리를 추구하는지라 짐쿠엘도 그 프로포션 그대~로 나왔습니다. MG 짐 쿠엘과의 비교에서 느껴지듯이, 기존의 프로포션과는 좀 많이 다르지요. 이러한 뭔가모를 하체중심적 프로포션에 좀 거부감을 느끼실 분도 계시겠지만, 그냥 혼자 띨룽 놓고 보면 그리 나쁜 프로포션은 아닙니다.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쏠려서 안정감이 느껴진달까요.. ^^;

특별히 언급할 만한 고유의 특징은 없지만, 기본이상의 품질은 보여주는 그야말로 무난한 킷입니다. MG 에서는 짐 쿠엘과 짐 커스텀이 부품을 공유하는 같은 variation 계열로 나왔었는데, HGUC도 과연 그럴지는 두고 봐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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