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Megalomaria Meph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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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추가 장갑을 분리한 소체

 
프린시펄 소체처럼 일반 손목과 회전형 손목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엉덩이 장갑은 가동을 위한 분할형과 프로포션을 위한 일체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척추 파츠를 교환하여 스탠드 구멍을 노출시킬 수 있네요.

 
허벅지 옆 커버도 선택식입니다.

 
손은 총 7종이 제공됩니다.

 
손목의 블레이드 회전 기믹

 
정크파츠들

 

 
역시나 훌륭한 가동성입니다.

 
어깨는 앞으로 90도쯤 꺽여지네요.

 
유연한 허리

 
발목의 꺾임각

 

 
소체의 편안한 무릎 앉아 자세

 
양반다리도 제대로 구현되네요.


 
무릎 꿇기와 쪼그려앉기 등등, 어떤 포즈든 가능합니다.

 
다리도 쫙쫚 찢어지네요.

 
발차기 포즈

 
블레이드 공격 포즈

 
스탠드를 활용한 달리기 포즈

 

 
메갈로마리아 프린시펄과 함께.
남성형 캐릭터 답게 체격이 훨씬 커졌습니다.

 

고토부키야 메갈로마리아 시리즈의 7번째 킷으로 메피스토가 발매되었습니다. 여성형 캐릭터 프린시펄을 베이스로 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남성형 캐릭터로 나왔는데요. 전면 신규 조형으로 나왔지만, 기본 구조와 가동 특징은 거의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우선 남성형 답게 체격이 훨씬 커졌으며, 근육형 디자인으로 좀더 다부지게 나왔는데요. 여성형 소체와 동일한 관절구조이기에, 여전히 극강의 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팔다리 완전접힘은 기본이고, 다리를 상하좌우로 일자로 편다던지, 양반다리와 같은 고난이도 자세도 자연스럽게 구현되는데요. 약간의 관절 구조 개선과 더불어 큼직해진 체격 덕분에, 여성형 소체에 비해 좀더 시원시원한 가동감과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몸 전체 54개나 되는 가동부가 있다보니 관절강도가 걱정될 수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크게 헐거운 관절은 없어서, 포징과 고정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미묘한 관절 밸런스 문제가 느껴지는데, 예를 들어 고관절은 타이트한데 허리는 살짝 느슨해서 포징시 힘조절이 애매하다던지 하는 느낌은 있네요. 그래도 역대급으로 많은 가동부를 고려하면 합격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무장이 없긴 하지만, 기존 여성형 소체의 옵션들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데요. 액션형과 프로포션형 궁디 장갑을 선택할 수 있고, 허벅지 옆 커버를 교체하거나 손목을 일자형 일반 손목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전형 손목에는 블레이드가 달려있어서, 이를 회전시켜 무장을 사용할 수 있네요. 그리고 손은 총 7종이 제공되는데, 프로포션이 좋게 잘 나왔습니다.

이렇듯 여성형과 다른 남성형 캐릭터로 잘 나온 메갈로마리아 킷인데요. 조금 더 향상된 액션성 덕분에, 현존하는 프라모델 중에서는 원탑의 액션 피규어 프라모델로 잘 나왔습니다. 저같은 보통의 인간(...)보다도 가동성이 훨씬 좋으며, 거의 체조나 요가 선수 수준의 고난이도 포즈도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네요. 어쨌든 가동과 포징을 중요시하는 프라모델러라면 강추할만한 킷으로서, 고토부키야가 이런 매니악한 면에서는 반다이보다 훨씬 잘하는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