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머리

팔

등부분

다리

프레임이 드러난 다리.
백식과 매우 유사한 타입입니다.

외부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샷

몸통의 프레임.
변형킷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밀도있는 프레임이 들어있습니다.

머리 프레임

등 부분의 프레임

어깨와 팔의 프레임

다리 프레임

디테일은 단순하지만 조형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프레임상태에서의 가동성.
스커트가 없으니 고관절의 가동범위가 극대화됩니다.

액션포즈. 완전 변형 킷 치고 나쁘지 않습니다.

장갑 내부의 몰드들.

작지만 콕핏 해치도 오픈됩니다.

스타일리쉬한 실드

실드에 수납된 빔사벨.
꽂기는 쉬운데 빼기가 약간 어렵습니다..

빔 라이플은 리젤과 동일한 물건인데, 탄창이 2개 남습니다만 실드에 장착할 공간이 없습니다.
MG 리젤 일반기 말고 대장기에는 탄창이 들어있지 않아서 실드가 다소 휑했는데,
MG 리젤 대장기에 사용하면 될 듯 하네요.. ^^:

액션베이스 1에 고정할 수 있는 전용 조인트 파츠가 제공됩니다.

1/100 피규어로 리디 마세나스와 오드리 (미네바 자비) 2종이 제공됩니다.

변형킷 치고 우수한 팔다리 가동성.

앞스커트의 일부만 살짝 움직여지는데, 덕분에 고관절이 90도 정도까지는 올라갑니다.

발목 앞 쪽에는 가동식 실린더가 들어있습니다.

액션 베이스 1에 올려둔 모습

라이플 사격 포즈

빔사벨 액션 포즈

Transformation

양 어깨 위의 하얀색 고정파츠를 올리고 어깨관절부를 몸통 바깥쪽으로 빼줍니다.

상체를 반쯤 위로 올려주고..

목을 지탱하고 있던 핀을 앞쪽으로 꺾어줍니다. 

익히 알고 있던대로.. 머리를 넣고 옆구리를 좁히면서 상체를 완전히 위로 올립니다.

어깨 관절을 잠시 탈골 시킨 후 어깨 장갑을 일자로 펴줍니다.

앞/뒤 스커트 부분을 바깥으로 벌린 후

고관절 고정판을 분리하여 등쪽에 평평하게 돌려서 끼워줍니다.
제타플러스, 제타 2.0와 방법 자체는 동일합니다만, 고정핀이 약하게 생겼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등쪽에 고정한 고관절 고정판을 뒷 스커트의 돌기로 2차 고정합니다.

이런 일반적인 과정만으로도 대략 고정이 되긴 합니다만..

델타 플러스에서는 추가적인 보조 고정파츠를 제공합니다.

위와 같이 몸체 안쪽에 보조 고정파츠를 끼워준 후, 벌어진 다리 안쪽 핀에 고정함으로써
고관절 고정판과 다리를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왼쪽은 일반 변형상태, 오른쪽은 보조 고정파츠를 활용한 모습입니다.
보조 고정파츠 없이도 충분히 변형이 가능하게 되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사용하는게 좀더 튼튼합니다.

이제 익숙한 방법대로 팔을 안쪽으로 돌려서 고정합니다.

 
몸체에 고정하기 위해 실드 위/아래를 뽑아서 길게 만들어줍니다.

2군데에 존재하는 고정핀에 끼우고
꽉꽉 눌러서 몸체에 완전히 밀착시켜야 합니다.

등에 있던 날개를 이리저리 돌려서 몸체 옆쪽으로 배치합니다.

날개 연결파츠를 뒤쪽으로 밀어서 몸체에 완전히 밀착시킵니다.

다리 뒤쪽의 변형.
안쪽의 큰 커버를 아래쪽으로 밀어 내린 후, 내부의 버니어 커버를 바깥으로 뽑고 다시
안쪽 커버를 밀어 넣어 원위치 시키는 방식입니다.
HGUC에서는 당연히 탈착식으로 구현했는데, MG는 슬라이드식으로 나이스하게 구현했네요.

다리를 앞쪽으로 두번 꺾어서 접어줍니다.
제타/제타플러스와는 꺾어주는 방향이 정 반대인데,
이때 꺾임과 동시에 내부 프레임이 연동되어 재배치되는 나이스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발을 꺾고 접어준 후..

두 개의 날개를 펴준후, 오른쪽 아래에 라이플을 접어서 장착하면 변형 완료!

변형 후의 위/아래 모습

변형기믹이 매우 치밀해서 와꾸가 딱딱 맞습니다.

 
액션 베이스 1에 올려둔 모습

보다시피 몹시 슬림~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웨이브라이더

라이플은 제타처럼 등쪽에도 고정할 수 있습니다.

MG 리젤과 함께.
리젤에 비해 훨씬 슬림한 프로포션이며, 변형도 더 쉽습니다.

선배 킷인 제타 플러스와 함께.
델플과 함께 놓으니 제플이 상당히 뚱뚱해 보이네요.. :-)

웨이브라이더 비교

HGUC 델타플러스와 함께.

건담 UC 애니의 인기와 더불어 HGUC와 MG 양쪽에서 활발하게 라인업이 전개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델타플러스가 MG로 발매되었습니다. 백식을 베이스로 했던 델타 건담의 비행형 기체로서, MG 델타 건담의 발매가능성까지 엿보게 해주는 신작이네요.

우선 제타/제타플러스 와 마찬가지로 웨이브라이더 형태로 변형되는 전형적인 변신기체로서, 일전의 제타 2.0 과 제타플러스에 비하면 훨씬 슬림하고 세련된 프로포션을 자랑합니다. MS 모드만 봐서는 변형기체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잘 빠진 바디 라인(?)이네요. ^^

또한 리젤과 마찬가지로, 변형 킷임에도 불구하고 전신 프레임을 완벽하게 구현했기 때문에 만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최신킷답게 색분할도 버니어까지 꼼꼼하게 잘 되어 있고, 사출색도 HGUC 보다 밝고 고급스럽게 변경되었기 때문에 사진빨도 잘 받는 편이네요.

가장 궁금했던 점은 역시 변형기믹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타 - 제타 플러스 - 제타 2.0에 이어 약간 더 진보한 웨이브라이더 변형방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머리넣고 옆구리 접고 고관절판을 등쪽에 꽂아주는 식의 변형과정은 동일한데, 가장 큰 차이점은 웨이브라이더 변형시 보조 고정파츠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타 스타일의 변형의 가장 큰 난제는 바로 고관절판을 등에 고정하는 과정인데, 델타 플러스는 MG 제타 2.0의 고정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고정방식만으로도 무난히 고정할 수 있으나, 추가로 제공되는 보조 고정파츠를 끼우면 더욱 타이트하게 각을 잡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이 보조고정파츠는 옵션파츠라서 사용하지 않아도 변형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치만 막상 사용해보면 끼우기도 쉽고 고정성도 더더욱 튼튼해지기 때문에 안쓸 이유도 없는 듯 하네요 ^^. 또한 항상 목이 들어가고 나오는 부분의 애매한 고정성이 이슈였는데, 목 아래부분을 지탱해주는 기믹이 제 역할을 잘 하고 있어서 이 문제 또한 완벽하게 해결되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HGUC에서는 탈착식으로 구현되었던 뒷다리 부분의 버니어 전개 역시, MG 답게 슬라이드 기믹을 추가하여 나이스하게 자체변형이 가능합니다.

웨이브 라이더로 변형 후의 프로포션은 매우 얄쌍해서, 지금까지 나온 웨이브라이더 변형기체 중 가장 슬림합니다. 보조 고정파츠 덕분에 고정성도 더욱 향상되었기에, 변형후의 고정성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줄 수 있는 킷이네요. 다만 여전히 고관절 변형중에 시행착오가 빈번하게 되는 점과 (막상 해보면 압니다..) 실드의 고정각이 애매해서 살짝 헤멜 수 있다는 점은 작은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변형 중에 어깨 고정판 부분이 잘 빠지는 문제점도 발견됩니다. 2단계로 가동되다 보니 고정핀이 좀 약한 느낌이네요. 차라리 팔을 아예 뽑아놓고 고관절을 변형시킨 후, 나중에 다시 끼워주는게 훨씬 수월하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변형킷임에도 불구하고 몹시 날씬한 프로포션이 놀랍고, 완벽한 전신 프레임 및 조금 더 개선된 고정기믹등이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하지만 변형과정 자체는 여전히 여러번 반복하기가 약간 부담스러운 감이 있으며, 비록 투박하지만 변형 자체는 10년전에 나온 MG 제타 플러스가 더 심플하고 명쾌했다는 미묘한 아쉬움도 공존합니다. 리뷰를 위해 오랜만에 MG 제플을 변형시켜보니, 정말 깔끔하게 잘 나온 변형킷이었음을 다시한번 상기하게 되는군요. (비록 신상 델플에 비하면 프로포션이 뚱땡이 같지만..)

짜릿하고 특별한 감동이 있는 킷은 아니라서 100점을 넘게 주기엔 조금 어렵지만.. 무난하게 잘 뽑혀져 나온 최신 스타일의 웨이브라이더 변형 킷으로서, 변형기체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필구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