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도
매뉴얼
어깨와 몸통의 결합부 관절은 구판스러운 고정핀 - 회전판 접착식으로 구현되어있긴 한데요. 고정핀 끝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어서 몸통에 회전판을 붙일 때 한꺼번에 다 붙지 않게 잘 배려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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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와 몸통의 결합부 관절은 구판스러운 고정핀 - 회전판 접착식으로 구현되어있긴 한데요. 고정핀 끝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어서 몸통에 회전판을 붙일 때 한꺼번에 다 붙지 않게 잘 배려되어 있습니다.
구판 1/100 RX-78 건담이 발매된지 딱 1년만에 자쿠도 1/100으로 나왔는데, 겔구그처럼 샤아전용기가 먼저 발매되었습니다.
위의 리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구판 1/100 자쿠의 색분할은 후대의 MG 자쿠에 견주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잘나왔는데요. 가슴장갑과 무릎,팔꿈치, 발바닥 부분 등등 설정에 맞게 꼼꼼하게 부품이 분할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구판 1/100 자쿠는 처음 만들어봐서 잘 몰랐는데, 1981년도에 이정도로 제대로 색분할이 되어있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네요.
특히 전작인 겔구그에 비해 머리 부분에서 큰 발전이 있는데요. 머리가 통채로 나와서 모노아이가 어디있는지 찾기도 힘들었던 겔구그에 비해, 자쿠의 머리는 모노아이 배경부분을 진한색으로 부품분할하고, 그 위에 스티커를 붙여서 표현하기 때문에 거의 완벽한 모노아이 헤드가 완성됩니다. 물론 MG처럼 모노아이가 회전되지는 않지만, 가조립 만으로도 이정도 모양새가 나온다니 거듭 감탄하게 되는군요.
관절 가동성 역시 전작인 1/100 건담,건캐논,겔구그와 비교해도 한단계 진보한 느낌으로서, 상대적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게 나온 편입니다. 그리고 어깨와 더불어 팔뚝까지 구식의 고정핀 - 회전판 접착식 관절이 적용되었으나 ,고정핀 위치를 최대한 안쪽으로 빼놔서 회전판을 본드로 붙일 때 관절이 한꺼번에 붙어 버리는 현상도 최소화하였네요.
무장은 자쿠 머신건, 바주카, 히트호크의 기본 세트가 모두 제공되며, 특히 바주카의 경우 조준경을 30도 정도 각도로 회전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습니다. 히트호크의 경우는 설정대로 사이드 스커트에 거치가 가능한데, 고정핀의 결합력이 약해서 잘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긴 하네요.
700엔이라는 HG도 안되는 가격으로 이렇게 색분할이 잘된 1/100 자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매우 높아 보이는데요. 모든 파츠를 본드로 붙여야하는 전형적인 구판킷이지만, 1/100 1년전쟁 구판 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걸작이기도 합니다. 물론 구판답게 뻣뻣한 프로포션이긴 하지만, 어찌 보면 그게 구판의 맛이기도 하구요. ^^
어쨌든 1981년작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반다이 개발진들이 당시 기술로 가능한 최상의 자쿠를 뽑아낸 느낌입니다. 특히 구판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지구인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명작 구판킷이네요 :-)
[ Updated at 2016.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