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외부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샷
프레임 상세샷
프레임상의 가동성
고관절 이동 기믹도 구현되어 있습니다.
프레임 상태에서는 어깨가 2단으로 꺾이네요.
장갑을 입히면 좁아지지만, 그래도 꽤 화려한 어깨 관절입니다.
프레임상의 허리 가동범위.
역시 장갑을 입히면 많이 줄어들긴 합니다.
프레임 상태에서는 자연스러운 무릎 앉아 자세가 가능하네요.
날개에 적용되는 통짜 사출 파츠의 가동부.
이걸 굳이 통짜 사출로 할 필요가 있었나 싶지만, 이런 식으로라도 정체성을 유지하고 싶었나봅니다..
스커트 내부 디테일
가슴의 녹색 클리어파츠가 잘 떨어지므로 분실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에 충실한 무장 구성
실드 내부 디테일도 꼼꼼하네요.
버스터 라이플 앞부분을 연장시켜 3개의 에너지팩을 탈착할 수 있습니다.
빔사벨과 버스터 라이플의 고정구멍과 손을 결합하기 때문에, 악력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빔사벨은 실드 중간부에 숨어있습니다.
독특한 스탠드 조인트 파츠가 제공되네요.
손은 총 7개가 제공됩니다.
빔사벨 파츠 1개가 정크로 남습니다.
팔다리 가동성
좁은 공간에도 구현된 고관절 이동 기믹
어깨의 전후 가동.
날개도 뒤쪽으로 90도 꺾여집니다.
장갑을 입히면 프레임 상태보다 허리 가동범위가 줄어듭니다.
날개는 2단으로 펴지는 듯 하지만..
세부적으로 날개가 추가 분할되어 총 7가닥으로 펼쳐집니다.
빔사벨 액션
버스터 라이플 액션
날개를 완전히 펼친 포즈
TRANSFORMATION : BIRD MODE
손을 분리하고 머리와 하체를 180도 돌려줍니다.
어깨를 바깥쪽으로 빼서 아래로 내려준 다음
팔뚝 뒤쪽을 열어 고정장치를 해제하고, 크로우를 아래로 내려서 우측과 같은 자세로 만들어줍니다.
종아리 부분은 앞으로 당겨서 빼줍니다.
무릎커버를 열고 위 우측처럼 접어줍니다.
다리의 변형 느낌은 MG보다 깔끔해진 느낌이네요.
백팩을 들어서 뒤쪽으로 밀고, 다시 아래로 내려서 위치를 이동시킵니다.
실드와 버스터 라이플 내부 기믹을 조절하여 몸체에 결합합니다.
변형이 완료된 아래쪽 모습
리어스커트 중앙부를 밑으로 더 빼서 랜딩기어처럼 쓸 수 있습니다.
신규 랜딩기어 기믹까지 이용하여 바닥에 착륙한 형태.
그냥 스탠드에 올리는게 더 나은 듯 합니다.
스탠드에 올려본 버드 형태
날개를 완전히 펼치고 다리를 앞으로 한 형태의 버드 형태.
뭔가 우뢰매(..) 같기도 하지만, 처음보는 윙건담의 화려한 버드형태네요.
HGAC 윙건담과 함께.
RG 윙건담 제로 / 윙건담 EW 버전과 함께.
MG 윙 건담과 함께.
가조립샷
35번째 RG로 윙건담이 발매되었습니다. 일전에 윙건담과 윙건담 제로가 EW 버전으로 나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오리지널 윙이 나온 셈인데요. RG의 포맷에 충실하게 깔끔한 품질로 나왔습니다.
우선 최신 RG 답게 우수한 조형감의 모범적인 전신 프레임이 적용되어 있으며, 작은 크기에도 MG급에나 들어갈만한 각종 기믹들이 적용되었는데요. 버드 형태로의 변형과정도 MG 수준으로 구현되었는데, 특히 무릎의 변형은 MG보다 좀 더 깔끔해진 느낌입니다. 또한 리어 스커트에 착륙상태를 위한 랜딩기어 기믹도 새롭게 추가되었지만, 버드 형태는 스탠드에 올리는게 더 멋진 듯 하네요 그 외에 버스터 라이플의 에너지팩을 탈착하는 기능도 재현되어 있으며, MS 형태와 버드 형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길쭉한 스탠드용 조인트파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RG 윙건담의 가장 참신한 기믹이라면 날개의 확장 기능입니다. 언뜻보면 2단으로 펴지는 디자인이지만, 앞뒤로 겹쳐진 날개들을 분리하면 총 7단계로 확장 전개되네요. 덕분에 훨씬 화려한 포징이 가능해지며, 확장 후의 고정성도 좋아서 마음놓고 펼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가동성은 준수한 편이며, 좁은 하체임에도 고관절 이동 기믹이 재현되어 있는데요. 허벅지를 많이 올리면 앞 스커트가 잘 떨어지는 구조라, 크게 효과가 있다고 하긴 애매한 듯 합니다. 관절강도는 일반적인 RG들 보다 조금 더 뻑뻑한 느낌으로서, 덕분에 고정성은 훌륭합니다. 다만 크기를 고려하면 조금은 더 가동감을 부드럽게 세팅해도 괜찮았을 듯 하네요.
한가지, 가슴 중앙에 끼우는 동그란 녹색 클리어파츠가 구조상 고정이 잘 안되서 빠질 수 있는데요. 제 경우도 한번 잃어버렸다가 진공청소기 먼지통에서 힘들게 찾아냈습니다 ㅠㅠ 본드로 붙여버리던지, 녹색파츠의 게이트를 일부러 덜 다듬어서 유격을 좁히던지 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어쨌든 전반적으로는 깔끔한 품질의 RG 킷으로서, 오리지널 윙건담을 좋아했던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할 듯 합니다. 이렇게 작은 킷에 이토록 농밀한 기믹이라니, RG는 역시 RG만의 갬성과 감동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