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큰 날개를 지지대로 삼으면 직립이 쉽습니다.
참고로 트윈 버스터 라이플을 잡기는 어려워서, 위 사진을 살짝 손에 걸치고 촬영했습니다.
본체만의 모습
외부 장갑 탈거샷
내부 프레임
프레임 상세샷.
역시나 전신 프레임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백팩 프레임에도 디테일이 있습니다.
프레임 상태의 가동성.
장갑을 입히기 전보다 다리 가동성은 조금 더 좋습니다.
무장 구성
MG급을 넘어서는 트윈 버스터 라이플
총신을 연장하고 합체한 모습
무장의 고정핀을 손바닥에 꽂아서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트윈 버스터 라이플의 손잡이가 회전되는 구조라,
두손으로 잡을 때 손목 관절의 배치가 쉬워졌습니다.
트윈 버스터 라이플 뒤쪽에 숨어있던 고정핀을 꺼낼 수 있는데요.
파란색 손목 파츠를 안쪽으로 당겨 고정구멍을 노출시킨 후,
트윈 버스터 라이플에서 꺼낸 고정핀을 끼울 수 있습니다.
덕분에 매우 안정적인 트윈 버스터 라이플 고정성을 보여주네요.
색분할이 잘 된 실드
쉴드를 팔에 장착할 때, 내부 고정 기믹을 팔뚝에 결합할 수 있어서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빔 사벨은 작은 날개에 수납됩니다.
콕핏 및 머신 캐논 오픈 기믹
귀와 어깨의 확장 기믹도 제공되네요.
백팩 아래의 커버를 열어서 스탠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는 액션베이스 7을 권장하고 있네요.
어깨에 스토퍼가 달린 구조라서, 180도 돌려서 어깨를 꽂아야 하는데요.
덕분에 가동 중에 어깨가 빠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큰 날개의 전개 기믹
전개 시 내부의 은색 프레임이 노출됩니다.
7개의 깃털은 고정핀으로 가동 및 연결되는 구조라서,
쉽게 빠지지 않으면서 각도별로 고정도 잘 되고 있네요.
작은 날개의 전개
큰 날개를 연결하는 다관절은 다양한 각도로 배치할 수 있으며, 고정성도 우수합니다.
팔다리 가동성
고관절을 바깥쪽으로 살짝 벌리는 기믹이 들어있어서,
특유의 다리를 꼰 자세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종아리 장갑을 양 옆으로 벌리면, 우측 사진처럼 무릎 가동범위를 좀더 늘릴 수 있습니다.
허벅지 슬라이드 기믹 및 무릎 장갑 연동 기믹
허리의 가동.
허리보다 목이 더 유연하네요.
허리를 살짝 뽑아서 앞으로 더 크게 숙일 수 있게 하는 구조입니다.
어깨를 밖으로 뽑아서 꺾는 방식이라, 거의 90도쯤 앞으로 꺾을 수 있네요.
팔꿈치 중간이 회전되는 가동부도 있습니다.
3분할로 가동되는 손가락
발바닥은 3분할로 가동됩니다.
자연스러운 무릎 앉아 자세.
SD 프로포션으로 저런 자세를 구현하다니..
빔사벨 + 실드 포즈
날개를 확장한 포즈
어깨의 머신 캐논 및 귀/어깨를 모두 전개한 포즈
윙제로 EW의 시그니쳐 포즈.
각종 고정기믹들의 활약으로, 그 어떤 등급보다 안정적인 포징이 가능합니다.
Neo Bird - Outside Atmosphere Mode
(네오버드 - 대기권외 모드)
리어스커트를 아래로 내리고, 사이드 스커트를 90도 회전시켜 뒤쪽으로 배치합니다.
팔은 위와 같이 배치한 후
어깨를 뽑아서 아래로 내립니다.
발은 위와 같이 접어준 후
큰 날개 관절을 위와 같이 일자로 편 후, 머리는 180도 돌려줍니다.
큰 날개를 아래쪽으로 내린 후, 안쪽 깃털 3개를 180도 회전시킨 다음,
위와 같은 형태로 큰 날개를 배치합니다.
이 때 두 날개를 맞물리는 결합부가 없어서, 요령껏 알아서 잘 배치해야 하네요..
작은 날개는 위와 같이 펼칩니다.
트윈 버스터 라이플의 손잡이를 180도 돌려 내부로 수납한 다음
실드의 노란 날개와 고정핀을 벌린 후, 양쪽에 트윈 버스터 라이플을 결합합니다.
본체에 결합하면 변형 완료.
네오 버드 - 대기권외 모드
밑바닥
매뉴얼에는 액션베이스 7을 이용하여 공중에 디스플레이 하라고는 되어 있는데..
무게중심이 맞지 않고, 네오버드의 무게를 버티기엔 고정성도 부족하네요.
Atmosphere Entry Mode (대기권 돌입 모드)
네오 버드 - 대기권외 모드에서 무장을 분리하고 머리를 다시 180도 돌리면
대기권 돌입 모드로 만들 수 있습니다.
Neo Bird - Inside Atmosphere Mode
(네오버드 - 대기권내 모드)
대기권외 모드에서 날개 관절을 위와 같이 배치한 후, 큰 날개를 펼쳐줍니다.
네오 버드 - 대기권내 모드
밑바닥
MG 윙건담 제로 EW
Ver.Ka 와 함께.
SDCS 윙건담 제로 EW와 함께.
BB 전사 윙건담 제로 커스텀과 함께.
SD EX-스탠다드
윙건담 제로 EW와 함께.
3가지 SD 윙건담 제로 커스텀(EW)와의 단체샷
MGSD 프리덤 & 발바토스와 함께.
가조립샷
MGSD 3탄으로 윙 건담 제로 EW가 발매되었습니다. SD 프로포션에 MG급 퀄리티를 접목시킨 시리즈로서, 전신 프레임에 MG급 디테일과 기믹이 더해져 나왔는데요. 프리덤과 발바토스에 이어 실망시키지 않는 퀄리티로 잘 나왔습니다.
우선 전신 프레임은 은색과 진회색의 조합으로 화려하게 구현되었는데요. 전작들처럼 우수한 가동성과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MG 윙건담 제로 EW Ver.Ka 처럼 콕핏/머신캐논/어깨/귀 전개 기믹까지 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MG처럼 종아리를 전개하여 무릎의 가동범위를 늘려주는 기믹도 들어있으며, 고관절 기믹으로 다리를 꼰 포즈도 쉽게 취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이처럼 MG에 구현되었던 스페셜 기믹을 그대로 SD 프로포션에 잘 심어놓았습니다.
트윈 버스터 라이플은 MG를 상회하는 느낌의 디테일과 기믹을 보여주는데요. MG처럼 반으로 접는 기믹은 없지만, 새로운 총신 연장 기믹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트윈 버스터 라이플과 손목 사이에 새로운 고정기믹이 적용되어, 손바닥과 팔뚝 2군데가 결합되면서 튼튼한 악력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 외에 네오버드 변형 기믹은 MG급으로 잘 설계되어 있긴 한데, 큰 날개를 맞물리는 고정부가 없어서 재주껏 각을 잡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합니다.
이렇듯 기대를 상회하는 수준의 꼼꼼한 기믹 재현과 최상의 품질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전신에 걸친 안정성이 돋보입니다. 커다란 날개를 연결하는 다관절 역시 튼튼하게 고정되면서 유연하게 가동되고 있고, 문제가 많던 깃털도 쉽게 빠지지 않게 잘 설계되어 있네요.
다만 스탠드 활용과 관련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는데요. 스탠드가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킷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별도의 액션베이스 7을 활용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액션베이스 7에 올리기엔 킷이 다소 무거워서, 포즈에 따라 불안정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또한 네오버드로 변형한 후에도 액션베이스 7에 올리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실제로 해보면 무게중심 잡기도 어렵고 고정성도 부족해서 제대로 올리기 어렵습니다.
어쨌든 본체 자체는 충분히 고품질로 잘 나왔으며, 특히 시그니쳐 포즈의 안정감은 역대 최강이라 할 수 있는데요. 2020년에 나온 MG 윙건담 제로 EW Ver.Ka 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더 높은 만족감을 주는 듯 합니다. MGSD 라인업을 좋아하거나 윙 건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고민 없이 지르셔도 될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