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립 + 스티커
가조립 + 스티커
인기 캐릭터, EBS 연습생 펭수도 프라모델로 발매되었습니다. 카카오 프렌즈는 반다이에서 나온 적이 있지만, 펭수는 EBS와 계약된 국내 업체의 개발 제품인데요. 기본펭수와 힙합펭수 2가지가 각각 12000원의 가격으로 발매되었으며, 평소 펭수를 좋아했기에 특별히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 (네이버 라이브 쇼핑 특판 때 구매한 내돈 내산입니다)
우선 간단한 부품구성에 깔끔한 색분할, 스몰게이트 처리로 쉬운 조립을 추구하고 있는데요. 막상 조립해보면 조립감이 상당히 뻐근합니다. 반다이처럼 부드러운 스냅타이트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초창기 고토부키야 킷같은 뻑뻑한 조립감이긴 하네요. 그리고 스몰게이트로 처리되어 손으로 잡아 뜯어도 되긴 하지만, 게이트 자국이 적지않게 남아서 다듬는게 낫습니다. 다만 니퍼로 게이트를 자르기엔 유격이 너무 좁아서, 차라리 일반 게이트 형태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뻐근하지만 간단한 조립과정을 거치면 꽤 그럴 듯한 입체감의 펭수가 완성되는데, 사출색감이 생각보다는 괜찮은 편이라 이쁘긴 하네요 ^^ 색감은 약간 저렴한 감이 있지만 무광틱한 표면이라서, 가조립 후의 비주얼은 기대 이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동은 팔과 다리, 머리 등이 가동되며, 양뱡항 볼조인트로 구성된 팔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데요. 다리의 가동범위가 좁긴 하지만, 팔과 얼굴만으로도 여러가지 상황을 표현할 수 있긴합니다. 다만 관절강도 밸런스가 애매한데, 팔은 튼튼하고 다리는 헐렁한 스타일이네요. 직립 자체는 큰 문제가 없는데, 조금만 몸체를 기울이면 자세가 무너지는 다리 고정성입니다.
이렇듯 뻑뻑한 조립감과 관절밸런스가 다소 아쉽지만, 역시 프라모델은 프라모델! 인형이나 피규어와는 다른 조형감과 입체감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펭수라는 캐릭터 자체가 표정 변화없이 거의 팔 만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있기에, 펭수에 감정이입이 되신다면 여러가지 느낌있는 포즈를 구현할 수 있네요. 어쨌든 일부 아쉬움도 있지만, 이렇게 프라모델로 나와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이이템이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