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하비 2009 1월호 부록 건담 라지엘에 이어, 2월호에는
건담 세파가 동봉 발매되었습니다. 세파는 더블오의 오라이저와 같은
역할의 기체로서, 라지엘과 합체되어 GN 드라이브의 파워를 레벨업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잡지부록답게 사출색은 하얀색 한가지로 되어
있지만, 전반적인 디테일의 각이 예리해서 조형감이 상당히 뛰어난 느낌을
줍니다. 간단한 부품구성이지만 여러 가지 설정에 따른 가동기믹이 비교적
잘 탑재되어 있긴 한데..
설정에 따르면 세파는 총 3대가 있어서, 3개를 모두
결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즉, 잡지를 3개 사라는 뜻이죠 -_-) 문제는
위의 사진에 나와있듯이, 세파 3개를 연달아 연결하기 위해서는 개조가
필요합니다. 그것도 단순히 구멍 뚫는 수준이 아니라 핀의 사이즈도
새롭게 개조해야해서, 지구인들에게는 다소 빡센 방법이지요..;
대신에 세파를 연달아 연결하지 않고 등짝에 2세트,
발등에 1세트를 조합하는 방법은 개조없이 가능합니다. 세파 3개와 합체된
라지엘의 모습은 상당히 위압감이 있어서, 도색되지 않은 희멀건 본체임에도
상당히 조각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조각상이란게 원래
하얀색인거 같긴 합니다만..;)
그 외에 잡지에 안내된 대로라면, 건담엑시아, 큐리오스,
바체 및 쓰로네, GN 암즈, 더블오 건담 등등 오만가지 HG 킷들과 결합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세파가 MS와 결합하는 방식이
다리사이의 스탠드 고정 구멍에 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킷들은 거의 대부분 스탠드 고정용 부품이 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호환이 되도록 교묘하게 설계되어 있는 셈이네요. 이러한 다양한 고정기믹들은
대체로 튼튼하게 잘 고정되서 결합에 별다른 지장은 없습니다.
라지엘이나 세파는 비록 잡지부록이긴 하지만, 색분할과
가동성이 배려되어 있지 않다는 점만 제외하면, 스타일과 디테일로는
상당히 훌륭한 킷입니다. 특히 도색을 즐기려는 분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아이템일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