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91 세번째 킷으로는 자쿠 역할에 해당하는 데난 존이 발매되었습니다. 방독면을 쓴 독일군 이미지가 느껴지는 독특한 디자인의 기체로서, 안그래도 작은 F91 기체들 중에서도 땅꼬마같은 이미지를 보여주는 킷입니다.
팔다리가 짧다보니 늘씬했던 비기나 기나에 비해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조금 떨어져 보이는데, 다리 가동성이 나쁘고 관절강도가 전체적으로 헐렁해서 가동감은 안좋은 편입니다. 특히 비기나 기나처럼 고관절이 심하게 잘 빠져서 포징에 애로사항이 많으며, 가동식 랜서도 느슨해서 위치가 잘 고정되지 않네요. 게다가 유독 다른 킷에 비해 접합선도 두드러져 보이는 등, 욕먹을 구석이 많은 킷입니다 ㅠ_ㅠ
그냥 독특한 비주얼이 잘 입체화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는 킷으로서, 손으로 만져지는 품질감은 영~ 좋지 않은 구판 킷이네요 :-)
[ Updated at 2017.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