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 GN-001/hs-A01

Gundam Avalanche Exia

Kit Review

3번째 엑시아 베리에이션으로, 예정된 수순을 밟듯이 아발란치 엑시아가 발매되었습니다. 이로써 아스트레아 출시 당시 발표된 3종의 베리에이션 건담이 모두 발매되었군요.

일단 이 킷은 아스트레아가 아닌 엑시아를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 1/100 엑시아의 모든 런너가 들어있습니다. 거기에 추가 무장의 개념으로 아발란치용 런너 3벌정도가 추가된 킷으로서, 기본적인 구조적 특징은 당연히 1/100 엑시아와 동일합니다. 다만 추가된 무장 구조물들로 인해 가동성이 약간 제한되긴 하지요.

이 킷은 일단 디자인 자체가 워낙 오밀조밀 현란한 색조합이라서, 색분할이 잘 된 1/100 스케일 답게 가조만으로도 상당히 이쁘장한 킷입니다. 보통 하얀색을 베이스로 한 건담류 킷은, 먹선을 넣기 전에는 조금 흐리멍텅한 느낌을 주기 마련인데.. 이 아발란치 엑시아는 먹선없이도 상당히 화려한 느낌을 주네요~ 원래 외전 킷의 생명은 이런 화려함/특이함에 있을텐데, 그런 컨셉에 잘 부합되는 킷입니다.

아발란치 엑시아에서는 GN 블레이드를 쌍으로 등짝에 고정 할 수 있는데, 그 옆에 GN 소드도 장착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빔사벨의 고정부는 모두 어깨 위쪽으로 이동하였는데... 이러한 장갑 / 무장의 변화로 인해 엑시아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킷이 되었군요.

한가지.. 애초부터 땡땡이 1/100 계열에서 사용하는 폴리캡의 강도가 그리 튼튼하진 않은 편인데, 이 아발란치 엑시아에서 좀더 그런 티가 납니다. 엑시아나 아스트레아는 나름 날씬해서 별 문제가 안되었지만, 아발란치 엑시아의 경우는 추가된 무장의 분량이 꽤 되는지라 무게중심을 잘못잡으면 앞으로 자빠지는 일이 발생하더군요. 특히 대부분의 무장이 상체에 몰려있는 가분수 같은 무게중심을 가져서 더 그런 듯 합니다.

어쨋든 시드 킷에서도 아스트레이를 필두로 한 외전 킷으로 나름 짭짤한 재미를 본 반다이인지라.. 땡땡이의 외전 킷에도 나름 신경을 쓰고 있는게 보입니다. 배경이 약한 만큼, 킷 자체는 조립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잘 되어 있거든요..

다른 건 몰라도 가조만으로 이뿌장한 퀄리티를 바란다면 이만큼 좋은 킷이 없을 것 같네요 :-)

1/100 Gundam Avalanche Exia | 2008. 7 | ¥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