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마그아낙 본체와 전체 병장 1세트를 늘어놓은 모습.
병장을 분리한 본체 36기만 모아본 모습.
칼각으로 오와 열을 맞춰보느라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기존 HGAC 마그아낙의 무장들도 총 36세트 들어있습니다.
이 킷에 추가된 병장들.총 18세트가 제공됩니다.
어깨는 3가지 타입이 신규조형으로 추가되었네요.
빔사벨을 꽂을 수 있는 백팩(우측)도 추가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완전 신규 조형으로 추가된 병장은
서포트암, 롱 배럴 라이플, 빔사벨, 백팩, 편손입니다.
기존의 빔 라이플, 히트 토마호크, 실드, 조인트 파츠들 모두 36개씩 제공됩니다.
추가된 서포트 암, 암 라이플, 롱 배럴 라이플, 대형 라이플은 18개씩 들어있네요.
마찬가지로 빔사벨, 편손, 백팩, 어깨파츠 역시 18개씩 제공됩니다.
정크파츠들
36기를 모두 조금씩 다른 조합으로 구성해본 모습
사실상 무한대로 조합이 가능하네요.
다양한 병장을 활용한 포즈들
36기 전체 액션 포즈.
이거 한장 찍어보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습니다.. ㅠㅠ
클럽G로 발매된 HGAC 마그아낙 라시드 & 아우다 전용기와 함께.
원래 이 킷 36개와 라시드/압둘/아우다/아흐마드 까지 합쳐 40기로 구성해야하는데..
개인기들은 한 킷으로 2기를 환장하는 방식이라 총 38개만 디스플레이했습니다.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HGAC 마그아낙 36기 세트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건프라보다도 엽기적인 구성의 킷인데요. 제목 그대로 무려 36개나 되는 HG 마그아낙이 합본되어 나왔습니다.
어째서 36기가 합본되어 나왔는가 배경을 보면,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처럼 40기를 구현하기 위해서인데요. 이전에 Club-G로 발매된 HGAC 마그아낙 (라시드 전용기/압둘 전용기)와 HGAC 마그아낙 (아우다 전용기 /아흐마드 전용기)의 4기와 합쳐 40기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다만 위 2개의 킷은 1개의 킷을 환장하여 2가지 기체를 구현하는 구성인데요. 실제로 40기를 만드려면 라시드/압둘기와 아우다/아흐마드기 킷을 각 2개씩 중복으로 구매해야 가능합니다.
우선 킷의 볼륨이 비정상적이다보니, 거대한 카톤박스 1개 자체가 하나의 제품으로 배송되는데요. 내부에는 대형 건프라 박스 6개가 담겨있고, 각 박스에는 HGAC 마그아낙 6세트와 추가 병장 3세트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추가 병장은 서포트 암, 암 라이플, 롱 배럴 라이플, 대형 라이플, 빔사벨과 함께, 백팩과 편손, 신규 어깨 3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본체는 36세트, 추가 병장은 18세트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HGAC 마그아낙 본체의 품질감은 깔끔한 편으로서, 무난한 조립성과 가동성,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여기에 다양한 병장을 교차 적용하면 거의 무한대의 조합으로 variation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36기를 모두 다른 어깨/병장 조합으로 구성해보았는데요. 한꺼번에 36기를 나열해보면 굉장히 장관이긴 합니다.
다만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장대한 x36 의 조립과정이 만만치 않은데요. 대체 어떤 놈이 이런 제품을 기획한 것인지 욕하면서 만들게 됩니다. (-.-) 물론 원본 킷 자체는 조립성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 이걸 36번 반복하는 것이... 고행이긴 했네요.. (할말하않) 조립 후에도 다 늘어놓고 포즈잡고 촬영하는 것도 역대급으로 빡셌습니다.
어쨌든 조립과 촬영, 리뷰까지 대략 100시간쯤 걸린 듯 한데요. 어떤 식으로든 건프라 역사에 남을만한 괴이한 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품질 자체는 좋지만, 정말 매니악함 하나로 승부를 거는 킷이기에 감히 추천드리기는 힘들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