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Cross Frame Girl Star Gaogai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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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마그 핸드 C 형태를 장착한 스타 가오가이가.
이 킷에 스탠드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별도의 스탠드 없이는 직립과 포징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인간형으로 매달려 있는 골디마그라니.. 재미있는 발상이네요.

 

 
기본적으로 크로스프레임 걸 가오가이가와 골디마그 & 스텔스 가오 II 세트가 합본된 구성입니다.

 

 
스텔스 가오 II 하단의 여러 파츠를 분리한 다음, 크로스프레임 걸 가오가이가에 결합할 수 있습니다.


스텔스 가오 II를 결합하여 스타 가오가이가로 구성한 모습

 
스타 가오가이가 & 골디마그

 
팔이 4개인 파워드 슈츠 상태의 가오가이가에도 스텔스 가오 II를 결합할 수 있으며,
마그 핸드 B와 C 를 결합하려면 파워드 슈츠가 필요합니다.

 


거대한 골디온 해머 손잡이를 잡아주기 위한 전용 조인트 파츠도 제공되지만,
역시 스탠드 자체는 별도로 구해야 합니다.

 
기존 가오가이가 얼굴파츠(위)와 스타 가오가이가용 얼굴파츠(아래)의 비교.
맨 오른쪽 얼굴파츠 1개만 윙크하는 눈으로 변경되어 인쇄되었네요.
자세히 보면 눈동자 색상도 약간 다르긴 합니다.

 
기존 가오가이가의 디바이딩 드라이버(위)에 골디마그에 들어있던 개틀링 드라이버(아래)까지 추가되었습니다.

 
파워드 슈츠에 드라이버를 장착하려면 뒤쪽 고정파츠 하나를 분리해야 합니다.

 

 
팔뚝에 투명한 조인트 파츠를 연결하여, 스텔스 가오 II에 달려있던 장비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팔뚝 조인트 파츠를 이용한 브로큰 팬텀 포즈


팔뚝 조인트 파츠를 이용한 프로텍트 월 포즈

 


개틀링 드라이버 포즈

 

 
마그 핸드 A를 적용하려면, 기존 팔뚝을 스텔스 가오 II에 장착하고
손목에 별도의 조인트 파츠를 추가해야 합니다.

 
마그 핸드 A를 적용한 합동 포즈


마그 핸드 A를 적용한 합동 포즈 2.
빛의 못을 전달하는 재미있는 공식 작례 포즈입니다.

 
빛의 못까지 적용한 마그 핸드 A 액션 포즈.
공식 작례에 있길래 따라해봤는데.. 실제로 빛의 못이 고정되지 않아서 본드로 붙이고 찍었습니다 ;;


마그 핸드 A 로 내려치는 포즈.
본체와 골디온 해머까지 스탠드 2개가 있어야 가능한 포즈들이 많습니다.

 


마그 핸드 B 를 적용한 포즈

 
마그 핸드 C + 개틀링 드라이버를 적용한 포즈

 

이 킷은 크로스프레임 걸 시리즈로 발매된 스타 가오가이가입니다. 2019년에 발매된 크로스프레임 걸 가오가이가와, 이 킷과 함께 발매된 크로스프레임 걸 골디마그 & 스텔스 가오 II 세트를 합본한 킷인데요. 기본적으로 런너 변화 없이 두 킷을 그대로 합친 구성이긴 한데, 가오가이가의 얼굴 하나만 윙크한 표정으로 교체되어 있습니다. (리뷰 사진 참고)

고로 각 킷의 상세한 특징은 해당 리뷰에서 참고하시기 바라며, 본 리뷰에서는 두 킷이 결합된 스타 가오가이가를 중점적으로 둘러볼텐데요. 두 킷 모두 많은 보조파츠를 이용하여 다양한 구성이 가능한지라, 결과적으로 역대급으로 버라이어티한 구성력을 보여주는 킷으로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부품이 많아서 조립도 오래 걸리고, 구현 가능한 여러가지 형태들을 하나하나 재현하는 재미가 있다는 뜻인데요. 역으로 작업량도 상당한 킷이며, 80페이지나 되는 두툼한 매뉴얼이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오가이가와 스텔스 가오 II의 결합은 튼튼하게 고정되고 있어서, 무난하게 스타 가오가이가를 구현할 수 있긴 한데요. 문제는 기본적으로 가오가이가의 관절강도가 느슨한 편이라, 무거워진 스텔스 가오 II를 등에 지고 버티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자립은 어느정도 가능한데, 스탠드 없이는 쉽게 포즈를 취하거나 고정할 수 없네요. 특히 A/B/C 타입의 3가지 마그 핸드를 결합할 때는 골디온 해머까지 고정하는 스탠드가 하나 더 필요해집니다. 하지만 이 킷에 스탠드가 부속되어 있지 않아서, 여러 킷에서 빌려와야 하는데요. 이정도 볼륨의 합본 킷이면 스탠드 2개도 동봉하는게 맞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이렇듯 크고 무거운 마그 핸드와 스텔스 가오 II를 버티기엔 역부족인 가오가이가 본체이지만, 2개의 스탠드를 잘 배치하면 나름 포즈가 잘 고정되긴 한데요. 포즈의 느낌이 상당히 멋지고 유니크해서, 조립노동의 피로감과 불안했던 관절을 망각하게 해주는 면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관절강도 부분만 제외하면 걸프라의 끝판왕이 아닌가 싶은 퀄리티와 비주얼을 보여준다고 느껴지는데요. 물론 그에 맞게 가격도 16000엔으로 끝판왕 수준이긴 합니다 (...)

어쨌든 고토부키야 걸프라 중에서 가장 비싸고 복잡한 대작 킷이 탄생한 셈인데요. 가오가이가와 걸프라를 동시에 좋아하는 분이라면 거의 뭐 필구 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리뷰촬영에만 하루를 통채로 써야 하긴 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기념비적인 킷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