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Frame Arms

NSG-25γ Strauss

Kit Review

가조립

이 킷은 코볼드와 함께 프레임 암즈 10탄으로 발매된 슈트라우스입니다. 디자인 자체가 상당히 독특한 기체인데, 다리는 길고 팔은 짧고 머리는 에일리언같이 길쭉한 (써놓고 보니 해괴하네요..) 스타일입니다.

일단 독특한 디자인은 둘째 치더라도.. 전체적으로 무게중심이 어색한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관절강도가 매우 약합니다. ㅠ_ㅜ 액션포즈는 커녕 가만히 세워놓기도 힘든 극악의 부실함을 자랑하는 킷이네요. 발목관절은 전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서 앞쪽으로 겨우 걸쳐놔야 하며, 머리와 몸체가 앞쪽으로 쏠린 무게중심을 고관절이 버티지 못해서 고개가 바닥으로 수직낙하합니다.. 정말 근래에 보기 드물게 관절이 허약한 킷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관절이 이렇다보니 슈트라우스라는 킷 자체로는 좋은 평을 주기 힘듭니다만.. 이 킷의 진가는 코볼드와 합체하여 만들어지는 바이스하이트에 있습니다. 몸체와, 머리, 다리 등을 분해하여 재구성한 후 코볼드의 파츠들과 합체하면 바이스하이트라는 로봇형태가 되는데, 슈로대 스타일의 세련된 디자인이 상당히 멋지구리합니다. 그리고 슈트라우스의 이상한 비례와 구성이 바이스하이트로 되면서 합리적으로 정리되어 관절문제도 없습니다. 큰 문제없이 직립도 가능하고, 액션포즈도 재현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결과적으로 슈트라우스는 킷 자체의 가치는 잘 모르겠고, 코볼드와 함께 합체하기 위한 용도로 보는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합체메카 바이스하이트의 스타일이 멋지긴 하지만, 코볼드와 슈트라우스 두 킷을 사려면 무려 6000엔이나 들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

이래저래 우역곡절이 많은 킷이긴 하지만, 어쨌든 코볼드+슈트라우스 = 바이스하이트 라는 결과물은 성공적입니다.가격이 걸림돌이긴 하겠지만, 디자인만 맘에 든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킷이네요. 단, 두 킷중에서 코볼드만 하나를 만드는 것은 추천할 수 있지만, 슈트라우스만 하나 만드는 건 비추입니다. 이 킷을 만드려면 반드시 코볼드와 함께 만들어서 바이스하이트로 구성하기를 권장합니다 ^^

Frame Arms NSG-25γ Strauss | 2011.9 |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