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RF-12 Wilber 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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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실수로  한쪽 다리에 달린 바퀴방향이 반대로 끼워져 있는 채 촬영이 되었습니다.. ㅠ_ㅠ

 


가동성은 프레임 아키텍트 답게 쭉쭉 접혀줍니다.


손처럼 사용되는 핑거 마체트의 자유로운 가동범위.

 


핑거 마체트 액션 포즈


공중 액션 포즈


공중 액션 포즈 2

 

 

Transformation


어깨에 걸쳐있던 바퀴 부분을 바깥쪽으로 쫘악 펼쳐줍니다.


바퀴끼리 결합하기 위해 내부 고정핀 2개를 열어줍니다.


바퀴부를 위로 쭉 올린 다음, 어깨를 앞으로 90도 꺾어 모아 앞바퀴를 결합시킵니다.


등에 달려있던 카울 파츠를 앞쪽으로 전진 배치합니다.


팔뚝은 180도 돌려 손이 위쪽을 향하게 합니다.


별도의 변형용 고정파츠를 똥꼬 부위에 꽂아줍니다.


다리를 아래로 내리고 발을 접은 후,
180도 회전하여 바퀴를 안쪽으로 모읍니다.


뒷바퀴를 결합하고..


위쪽으로 향해있던 핑거 마체트를 내려서 뒤쪽을 향하게 합니다.


거대한 리어 스커트를 위로 올려서 앞부분 카울 뒤에 바짝 붙여줍니다.


그 다음 사이드 스커트에 해당하는 부분을 위로 바짝 올려 붙여주고..

 
카울 옆을 열어서 손잡이부를 노출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앞스커트에 해당하는 파츠를 아래로 내려서 받침대 역할로 쓸 수 있습니다.


그럴듯하게 변형 완료!

 

 
오오. 꽤 그럴듯한 바이크 형상입니다. 공식적인 명칭은 스팅거 모드라고 부른다네요.


다시 리어/사이드 스커트 부를 개방하면


이와 같이 핑거 마체트를 공격형태로 펼칠 수도 있습니다.

 

고토부키야 프레임 암즈에 보기 드문 변형 메카가 발매되었습니다. RF-12 윌버 나인이 바로 그것인데, 보시다시피 모스피다를 연상시키는 바이크 변형 메카닉이네요 ^^

일단 특이하게 하얀색 프레임 아키텍트 소체를 사용하고 있는데, 초기에 비해 폴리캡이 좀더 튼튼해져서 관정강도는 조금은 개선된 느낌입니다. 다만 여전히 있는 그대로 조립하면 부품결합성 문제로 낭패를 볼 수 있는 프레임이기 때문에, 가급적 프레임의 주요 파츠들 (고관절, 허벅지, 팔뚝 등등)은 분해 후 본드로 재결합하고 조립할 것을 권장합니다.

외부 장갑은 다른 프레임 암즈에 비해 색분할이 잘된 편이라 가조립만으로도 꽤 색감이 괜찮은 편인데요. 전체적으로 스타일이 독특해서 모양새만으로도 꽤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3개의 칼날이 달린 핑거 마체트라는 무장이 꽤 멋지구리해서, 박력있는 액션 포즈를 연출할 수 있네요.

바이크로의 변형과정은 다소 복잡한 편이라, 매뉴얼을 보면서 꼼꼼히 따라해야 하는데요. 특히 양쪽으로 분할되어 있던 바퀴를 결합하는 고정핀이 약해서, 이부분의 자세 유지에 주의하면서 변형해야 합니다. 이렇게 조심조심 스팅거 모드라는 바이크로의 변형이 완료되면, 굉장히 미끈하고 그럴듯한 미래형 오토바이가 완성됩니다.

스팅거 모드 바이크는 전체적으로 길고 늘씬한 형상에 미래형 디자인이라, 마치 애니메이션 아키라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는데요. 스팅거 모드로의 변형 후에도 고정성이 괜찮고 앞스커트를 받침대로 활용할 수도 있어서, 바닥에 세워놓고 전시하기가 용이합니다. 또한 각종 커버를 열고 핑거 마체트를 꺼내서 전개할 수도 있는데, 바이크로서는 꽤나 공격적인 모양새로 구성할 수도 있군요.

이렇듯 개성적인 면만 본다면 프레임 암즈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킷으로서, 특히 스타일이 좋은 바이크로의 변형 기믹은 모스피다의 그것을 능가하는 느낌이네요. ^^ 다만 변형킷 답게 가동개소가 많아서, 로봇 모드로 세워놓을 때 각잡기가 까다로운 면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관절강도가 막 부실한 편은 아니라서 적당히 고정은 가능한데요. 어쨌든 스타일이 맘에 든다면 한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흥미로운 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