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FA-010S

Full Armor ZZ Gundam

Kit Review

가조립 + 부분도색 + 먹선 + 데칼

MG ZZ 출시이후 Full Armor ZZ도 출시되지 않을지 조심스레 기다려봤는데.. 역시나, 몇 달만에 6000엔이라는 고가로 출시되었습니다~ ZZ와 마찬가지로 과거 구판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한 킷중 하나가 바로 이 Full Armor ZZ입니다. 과거엔 1/144라는 작은 스케일로만 출시되긴 했지만, 오만 장갑을 주렁주렁달고 거대한 대포를 얹고 다니는 이녀석의 스타일은 당시로썬 꽤나 신선했습니다.

Full Armor ZZ 는 간혹 FAZZ로 줄여 불러도 되긴합니다만, 통상 센티넬 버전을 주로 FAZZ로 부르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추억의 단어인 '풀아머' ZZ로 주로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매뉴얼상에서도 FAZZ가 아니라 Full Armor ZZ로 명기하고 있고, 애니의 설정에서도 Full Armor ZZ라는 용어를 적용하므로 참고하시길.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Full Armor ZZ 는 원래 등빨로 승부하는 기체입니다. 안그래도 가히 좋다고 말하긴 힘들었던 ZZ의 가동성이 장갑에 가려져서 더더욱 가동범위가 좁아졌지요. 그래서 거의 스탠딩 자세로 세워놓을 수밖에 없는 킷입니다. 가동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킷인 셈이죠. 물론 등빨은 정말 훌륭합니다~ 묵직하고 두툼하고 중량감 짱이고.. 위용이 느껴지는 녀석입니다. 추가된 하이퍼 메가 캐논 역시 감동적인 디테일입니다. 에너지 케이블도 실제 전선에 커버를 일일이 씌우는 식으로 꽤나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구요.

안그래도 부품수가 500개가 넘어서 거의 PG 수준에 육박했던 MG ZZ에 저 수많은 외부 장갑 부품들을 추가하고 나니 Full Armor ZZ의 부품수는 700개에 달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즉, 조립시간이 장난아니게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인 MG에 비해 3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요. 또 그만큼 정교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만..

소체로 사용된 ZZ는, 기존의 MG ZZ와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MG ZZ에 있던 양쪽 빨간 날개부와 옆구리 부품이 Full Armor ZZ에는 빠져있기 때문에, 완벽한 변형이 불가능합니다. (정말 지겹게 반복되는 질문중 하나입니다 -_-;) 뭐 어차피 Full Armor ZZ를 사서 ZZ로 꾸밀 분이야 없겠지만.. 그래도 ZZ로의 환장도 가능하게 해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소체인 MG ZZ의 관절이 튼튼한 편이라, 저렇게 주렁주렁 장갑을 달고 하이퍼 메가 캐논을 어깨에 매고 있어도 쉽사리 자빠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발바닥 접지만 적당시 잘 잡아주면 튼튼하게 잘 서있지요. 다행입니다 ^^

외부에 주렁주렁 달고 있는 장갑중에서, 가슴과 고추쪽 장갑은 고정이 좀 애매해서 잘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특히 옆구리에 달린 녀석은 다리를 가동할 때마다 툭툭 떨어져서 꽤나 신경쓰이는 녀석입니다. 그 외의 팔이나 다리의 추가장갑은 고정이 잘되는 편이라 쉽게 떨어지진 않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소체였던 MG ZZ보다는 약간 감흥이 덜한 기분입니다. 물론 어릴적 1/144의 Full Armor ZZ를 만들면서, 이놈이 거대한 1/100으로 만들어지면 정말 죽이겠다.. 라는 상상을 많이 했었고, 너무도 멋지게 현실화되어 나타났습니다. 가동이 거의 안되는 스탠딩 모델이라곤 해도, 내부부터 빽빽하게 꽉꽉 채워서 만들어지는 등빨의 카리스마도 훌륭합니다.

그런데 요란한 색조합과 완벽한 색분할로 알록달록 화사했던 ZZ와 달리, Full Armor ZZ는 추가된 장갑이 몸체를 많이 가려서, 색감이 파란색과 하얀색의 조합 정도로 차분하게 바뀐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왠지 표면들의 사출색감이 조금은 밋밋해진 듯한 느낌도 들지요. 복잡했던 표면이 미끈해지고 색감이 단순화되면서 생긴 느낌인 듯.. 그래서인지 디테일도 아주 약간은 아쉬운 감이 들고, 먹선이나 약간의 부분도색 없이 가조상태만으로는 더욱 밋밋한 기분이 듭니다. 외부장갑의 디테일을 좀더 세밀하게 해주면 좋지 않았을런지..

많은 분들이 700개나 되는 부품의 압박과 조립시간에 치를 떨기도 한 유명한 킷이지만, 그 많은 부품들을 설계해야 하는 반씨네 설계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최근의 부품수를 줄여가면서 설계하는 경향을 고려해볼 때,그나마 초반기 MG개발자들의 장인정신이 아니었다면 킷화가 어려웠을 것 같은 녀석입니다. 리뷰를 업그레이드하는 2005년도 지금이라면 불과 6000엔으로 이런 PG이상급의 부품을 가진 킷을 개발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어쨌든, 나름대로 기념비적인 (특히 부품수 ;;) 킷임은 분명합니다. 오랫동안 조립하고 싶거나, 등빨의 카리스마를 선호하는 분께는 최고의 아이템!

MG FA-010S  Full Armor ZZ Gundam
분야평점분석
접합선★★★★☆거대한 하이퍼 메가 캐논을 빼면 접합선이 보일 틈이 거의 없다.
사출색/색분할★★★★☆추가된 버니어류들의 검은색 부분도색이 약간 필요한 듯.
프로포션★★★★★무지막지한 등빨과 중량감은 가히 최고!
가동성★★★거의 안움직인다고 보는게 맞음; 오로지 등빨! 약간은 용서가 된다.
관절강도★★★★★전신이 적당히 뻑뻑하다. 악력은 약하지만 쓸일이 없음.
내부프레임★★★★여전히 전무하지만, 몸속부터 빽빽한 다중 장갑 그 자체.
디테일★★★★☆우리가 꿈꿔온 Full Armor ZZ의 모든 것. 왠지모를 약간의 허전함..
무장/부속★★★★★역시 필요한 건 다 있다. 본체자체가 워낙 빵빵.
부품수/가격★★★★★총 700개. 1000엔당 부품수 : 116.7개. PG를 능가하는 부품량 -_-;
고유성/특이성★★★★★ZZ와 함께 꿈꿔왔던 바로 그 녀석. 1/100으로 현실화되다.
Dalong's Point : 91 pts.

MG ZZ 출시이후 Full Armor ZZ도 출시되지 않을지 조심스레 기다려봤는데.. 역시나, 몇 달만에 6000엔이라는 고가로 출시되었습니다~ ZZ와 마찬가지로 과거 구판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한 킷중 하나가 바로 이 Full Armor ZZ입니다. 과거엔 1/144라는 작은 스케일로만 출시되긴 했지만, 오만 장갑을 주렁주렁달고 거대한 대포를 얹고 다니는 이녀석의 스타일은 당시로썬 꽤나 신선했습니다.

Full Armor ZZ 는 간혹 FAZZ로 줄여 불러도 되긴합니다만, 통상 센티넬 버전을 주로 FAZZ로 부르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추억의 단어인 '풀아머' ZZ로 주로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매뉴얼상에서도 FAZZ가 아니라 Full Armor ZZ로 명기하고 있고, 애니의 설정에서도 Full Armor ZZ라는 용어를 적용하므로 참고하시길.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Full Armor ZZ 는 원래 등빨로 승부하는 기체입니다. 안그래도 가히 좋다고 말하긴 힘들었던 ZZ의 가동성이 장갑에 가려져서 더더욱 가동범위가 좁아졌지요. 그래서 거의 스탠딩 자세로 세워놓을 수밖에 없는 킷입니다. 가동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킷인 셈이죠. 물론 등빨은 정말 훌륭합니다~ 묵직하고 두툼하고 중량감 짱이고.. 위용이 느껴지는 녀석입니다. 추가된 하이퍼 메가 캐논 역시 감동적인 디테일입니다. 에너지 케이블도 실제 전선에 커버를 일일이 씌우는 식으로 꽤나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구요.

안그래도 부품수가 500개가 넘어서 거의 PG 수준에 육박했던 MG ZZ에 저 수많은 외부 장갑 부품들을 추가하고 나니 Full Armor ZZ의 부품수는 700개에 달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즉, 조립시간이 장난아니게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인 MG에 비해 3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요. 또 그만큼 정교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만..

소체로 사용된 ZZ는, 기존의 MG ZZ와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MG ZZ에 있던 양쪽 빨간 날개부와 옆구리 부품이 Full Armor ZZ에는 빠져있기 때문에, 완벽한 변형이 불가능합니다. (정말 지겹게 반복되는 질문중 하나입니다 -_-;) 뭐 어차피 Full Armor ZZ를 사서 ZZ로 꾸밀 분이야 없겠지만.. 그래도 ZZ로의 환장도 가능하게 해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소체인 MG ZZ의 관절이 튼튼한 편이라, 저렇게 주렁주렁 장갑을 달고 하이퍼 메가 캐논을 어깨에 매고 있어도 쉽사리 자빠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발바닥 접지만 적당시 잘 잡아주면 튼튼하게 잘 서있지요. 다행입니다 ^^

외부에 주렁주렁 달고 있는 장갑중에서, 가슴과 고추쪽 장갑은 고정이 좀 애매해서 잘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특히 옆구리에 달린 녀석은 다리를 가동할 때마다 툭툭 떨어져서 꽤나 신경쓰이는 녀석입니다. 그 외의 팔이나 다리의 추가장갑은 고정이 잘되는 편이라 쉽게 떨어지진 않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소체였던 MG ZZ보다는 약간 감흥이 덜한 기분입니다. 물론 어릴적 1/144의 Full Armor ZZ를 만들면서, 이놈이 거대한 1/100으로 만들어지면 정말 죽이겠다.. 라는 상상을 많이 했었고, 너무도 멋지게 현실화되어 나타났습니다. 가동이 거의 안되는 스탠딩 모델이라곤 해도, 내부부터 빽빽하게 꽉꽉 채워서 만들어지는 등빨의 카리스마도 훌륭합니다.

그런데 요란한 색조합과 완벽한 색분할로 알록달록 화사했던 ZZ와 달리, Full Armor ZZ는 추가된 장갑이 몸체를 많이 가려서, 색감이 파란색과 하얀색의 조합 정도로 차분하게 바뀐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왠지 표면들의 사출색감이 조금은 밋밋해진 듯한 느낌도 들지요. 복잡했던 표면이 미끈해지고 색감이 단순화되면서 생긴 느낌인 듯.. 그래서인지 디테일도 아주 약간은 아쉬운 감이 들고, 먹선이나 약간의 부분도색 없이 가조상태만으로는 더욱 밋밋한 기분이 듭니다. 외부장갑의 디테일을 좀더 세밀하게 해주면 좋지 않았을런지..

많은 분들이 700개나 되는 부품의 압박과 조립시간에 치를 떨기도 한 유명한 킷이지만, 그 많은 부품들을 설계해야 하는 반씨네 설계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최근의 부품수를 줄여가면서 설계하는 경향을 고려해볼 때,그나마 초반기 MG개발자들의 장인정신이 아니었다면 킷화가 어려웠을 것 같은 녀석입니다. 리뷰를 업그레이드하는 2005년도 지금이라면 불과 6000엔으로 이런 PG이상급의 부품을 가진 킷을 개발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어쨌든, 나름대로 기념비적인 (특히 부품수 ;;) 킷임은 분명합니다. 오랫동안 조립하고 싶거나, 등빨의 카리스마를 선호하는 분께는 최고의 아이템!

MG Full Armor ZZ Gundam | 2000.8 | ¥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