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먹선+데칼

옆에서 본 모습. 관절이 튼튼해서 잘 서있긴 합니다만,
여전히 발바닥 접지는 그다지 안정적인 느낌이 아닙니다.

상체 전/후면확대샷. 뽀샤시~하죠? 클릭해보시길..

마빡에 분홍 스티커가 붙습니다.

몸체의 분홍 스티커들

날개부의 스티커들

쉴드와 다리의 분홍 스티커

 하이퍼 메가런쳐가 하~얗게 바뀌었습니다. 나름 이뻐요.

빔 라이플의 컬러.

 기존의 MG 제타 2.0과 유일하게 바뀐 부품은 파일롯부품들입니다.
정확히는 콕핏용과 스탠딩 피규어가 변경되었으며,
여성스럽던 2.0의 스탠딩 파일롯이 화이트 유니콘 버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전용 스탠드에 세워둔 모습.

액션~포~즈~

매뉴얼 추천 포즈

빔 사벨과 그레네이드 액션

하이퍼 메가런쳐 액션

비행포즈. 뒷모습의 포스가 강합니다.

자 이제 변형 들어갑니다~

웨이브라이더 변형.

웨이브라이더 상태에서의 분홍 스티커 모습

특히 이 분홍 스티커는 밑바닥에서 봐야 예쁩니다..

하이퍼 메가런쳐 장착

노멀한 MG 제타 2.0과 함께. 

킷 구조야 100% 똑같지만.. 컬러링의 차이 때문인지 여성적인 제타건담이 되었습니다.

MG 제타 2.0과 웨이브라이더 상태에서의 비교.

항상 느끼지만, 변형킷들 변형상태들을 따로 비교하는 사진 찍는 일은
나름 노가다입니다 -_-;

뽀샤시한 거 원하시는 분께 강추 킷~

가조립 상태. 분홍 스티커가 없으면 무지 썰렁합니다;

갑자기 쌩뚱맞게 한정판 성격의 제타건담이 MG로 등장했습니다. HCMpro 라인업에서 그린다이버즈 버전으로나왔던 하얗고 분홍색의 제타건담 3호기 (화이트 유니콘 컬러 버전)입니다. 나오기야 박스에 굵은 글씨로 Limited라고 명백히 박혀 나왔지만, 다른 행사 한정판과 달리 반다이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한정판입니다. 즉 반씨네의 라인업에 잠시 포함되어, 일정 수량 찍어내고 다시 안찍겠다는 뜻인데, 지금까지의 반씨네 역사를 보면 또 찍을지 안 찍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인 듯 :-) 많이 팔리거나 하면 재판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지도??

어쨌든 기본은 MG 제타건담 v2.0을 그대로 가져와 쓰되, 사출색을 바꾸고 특이한 스티커를 첨부한 킷입니다. 특이하게도 약간의 런너변경사항이 있는데, 콕핏과 스탠딩용 파일롯 피규어가 화이트 유니콘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보통 특별판에는 런너 변경까지 하진 않는데, 나름 신경을 써준 느낌...

가격은 노멀판과 동일하고, 공식 한정판 답게 박스아트와 매뉴얼도 새롭게 편집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소체의 특징은 MG 제타건담 v2.0 리뷰를 참조하면 충분하며, 기본적으로 이 킷은 그저 색상과 스티커만 감상하면 되는 킷입니다 :-)

제타 3호기는 하얀 바탕에 분홍의 외장장갑을 가졌고, 진한 회색대신 밝은 회색을 채택하여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을 줍니다. 사출색은 매우 곱상하고, 거기에 현란한 분홍스티커까지 가미되니 그야말로 이뿌~장합니다 ^^ 왠지 색감을 보면 뽀샤시해서 여성스럽다는 느낌도 들지요.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은 분홍 스티커 부분인데.. 전례로 보아 습식데칼로 처리해줄 것 같던 모양과 규모인데 그냥 투명 씰로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이 새로운 투명씰의 퀄리티는 꽤 좋고, 군더더기 하얀 부분도 남지 않고 아주 깔~끔하게 붙어주기 때문에, 오히려 습식데칼에 비해 튼튼하고 보기도 좋은 듯 합니다. 아마도 변형시 데칼이 벗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스티커로 넣어준 듯 한데, 품질은 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정 품질이 맘에 안들면 마스킹하고 뿌려주는 수밖에.. ^^; 다만, 이 투명씰은 스티커 특성상 모서리 부분이 잘 안붙고 살짝 뜨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날개 가생이 부분이 좀 안붙어서 살짝 뜨긴 하더군요. (위 사진들을 잘 보시길)

어쨋든 소체의 품질이 꽤 좋은 킷이었기에, 킷 자체의 퀄리티도 괜찮고 손맛도 괜찮고 사출색과 스티커도 이뿌장해서 만드는 맛이 아기자기한 킷입니다. 굳이 한정판이 아니라 컬러 베리에이션으로 MG 라인업에 직접 넣어놔도 괜찮을, 간만에 꽤 맘에 드는 한정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