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외부 장갑 탈거샷

내부 프레임샷

프레임 상세샷

윙건담 EW버전의 기본 무장이 충실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실드 안쪽의 디테일.
빔사벨이 수납되어 있기도 합니다.

손은 총 4종류가 제공됩니다.

  
레이저 가공으로 섬세하가 뽑혀진 1/100 파일럿 피규어

액션베이스2와의 조인트 파츠가 2종 제공되는데,
MS 모드와 버드 모드일때 각각 사용됩니다.

콕핏 해치 오픈도 재현되어 있긴 한데.. 기믹이 뻑뻑해서 열고 닫기가 쉽지 않네요.

어깨위의 발칸 포드 오픈 기믹.

가동중에 어깨가 매우 잘빠집니다.. 이 킷의 가장 큰 짜증 포인트 -_-

날개의 노란색 부분이 살짝 더 오픈되고, 중간의 파란 날개도 가동식으로 재현되었습니다.
MG에도 없던 기믹인데, 역시 RG답네요. ^^

팔 안쪽으로 감겨서 장착되는 실드는 꽤 튼튼하게 고정되네요.

RG 윙제커용으로 사용되던 정크 파츠들.

RG답게 가동성은 당연히 굿!

RG 윙제커와 마찬가지로, 고관절 이동 기믹을 사용하면 다리의 가동범위를 조~금 넓힐 수 있습니다.

공중 사격 포즈

빔 사벨 포즈

어깨 발칸 사격 포즈

Transformation

어깨를 내리고 팔을 90도 돌린 후..

다리를 아래와 같이 살짝 접어줍니다.

백팩을 이동시켜 궁디쪽으로 보낸 다음.

실드와 라이플을 결합합니다.

실드+라이플을 몸체와 연결하고, 에너지팩을 꽂으면 변형완료.

버드 모드로 변형한 모습

밑바닥

투명 스탠드 위에 올려본 모습

RG 윙건담 제로 EW버전과 함께.

MG 윙건담 EW 버전과 함께.

HGUC 윙건담 / 윙제로 건담과 함께.

가조립샷

20번째 RG로 윙건담 제로 EW(엔드리스왈츠)버전이 발매되었는데요. RG 윙건담 제로 EW 버전(일명 윙제커)의 variation 느낌으로 나온 듯한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통짜 프레임 런너는 동일한 런너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윙제커의 시스템 인젝션 런너 2장을 사출색만 바꾸어 재사용하고 있긴 하네요.

이렇듯 RG 윙제커와 베이스가 비슷하긴 하지만, 날개를 비롯하여 외장 상당수는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킷의 느낌은 윙제커와 확실히 차별화되긴 합니다. 특히 1/144라는 작은 스케일에도 불구하고 콕핏해치나 어깨의 발칸 포드 오픈 기믹이 재현된 점은 역시 RG구나! 라는 감탄을 내뱉게 해주는데요. 대신에 콕핏해치 기믹이 뻑뻑해서 열고 닫기가 무척 불편하긴 하네요.

날개부의 경우는 처음보는 특수기믹이 추가되었는데요. 날개 바깥쪽의 노란커버부분이 열리면서 날개가 좀더 확장되고, 중간에 있는 작은 파란 날개도 가동식으로 재현되었습니다. 이것들은 MG에도 없던 기믹인데, 아무래도 MG 윙건담 EW의 골격은 2004년도에 만들어진 것이라 12년의 시간차를 감안해야 할 듯 하네요.

RG답게 MG 이상의 꼼꼼한 색분할 덕분에 여전히 가조립만으로도 훌륭한 컬러링을 보여주고 있으며, 가동성 역시 최고수준을 보여주지만, 가동중에 어깨장갑이 잘 빠지는 점은 큰 단점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다른 RG 킷도 어깨장갑이 종종 잘 빠지긴 했지만, 이번 RG 윙건담 EW가 가장 심한 듯 하네요.. 본드로 고정할 수도 없는데 쉴새없이 빠져대서 원~

버드모드로의 변형기믹은 기존의 MG와 동일한 수준으로 잘 재현되었으며, 아무래도 1/144 답게 작고 가벼워서 그런지 변형 후의 고정성이나 안정감은 MG보다 나은 느낌이 듭니다. 한가지, MG에서처럼 커다란 뒷날개를 받침대 삼아 세워두기엔 날개가 좀 짧아서 힘든데요. 대신에 무게가 가벼워서 그런지 큰 날개에도 불구하고 꼿꼿히 세워두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정리하자면 무난하고 깔끔한 RG급 퀄리티의 느낌이지만, 다른 RG들에 비해서는 뭔가 독특하거나 참신한 부분이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베이스를 가진 윙제커의 variation격이라서 그런 면도 있을텐데, 어쨌든 나름 인기있는 윙건담 EW가 RG화되었다는 것 자체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