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MG 윙 건담 제로 EW & 드라이 츠베르크 [스페셜 코팅판] 입니다. 2004년에 발매되었던 MG 윙건담 제로 커스텀에 코팅을 입히고, 신규 무장으로 드라이 츠베르크 세트가 추가된 구성인데요. 펄코팅까지 적용되면서 10000엔이나 되는 고가로 나왔습니다.
우선 본체는 기존의 MG 윙제커에 코팅만 입힌 킷이라 동일한 구조적 특징을 보여주는데요. 코팅면이 추가되면서 파츠간 유격이 타이트해져서 관절강도가 좀더 튼튼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그리고 제품명에 스페셜 코팅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처럼, 본체의 하얀색 외장과 날개에는 펄코팅이 입혀져 있는데요. 조명의 각도에 따라 무지개빛 반사광이 영롱하게 빛나는 최고급 퀄리티의 코팅이긴 합니다.
과거 2005년도에 나왔던 캐러하비 한정판 MG 윙제커 펄미러 코팅과 비교해본다면, 유사한 코팅방식인데 바탕 재질이 다른 느낌이네요. 펄미러 코팅 한정판은 반투명 재질에 코팅을 입혀서 독특한 느낌을 주었는데, 이번 스페셜 코팅판은 불투명 재질 위에 코팅이 올라가서 사뭇 느낌이 다릅니다. 디지털 카메라로는 특유의 무지개빛 반사광의 반의 반도 잡지 못해서 아쉽습니다만, 실제로 보면 소유욕을 자극하는 최고급 코팅이긴 하지요. 둘 중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개인적 취향에 따라 달라질 듯 합니다.
코팅 외에 새롭게 추가된 드라이 츠베르크는 6개의 메서 츠베르크와 여러가지 조인트 파츠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메서 츠베르크 3개를 합쳐서 드라이 츠베르크를, 트윈 버스터 라이플에 6개를 모두 장착하여 드라이 츠베르크 버스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합체한 무장을 고정하기 위한 투명 지지대도 제공되고 있는데요. 너무 작고 가늘어서 커다란 드라이 츠베르크를 지지하기엔 조금 불안합니다.
게다가 무장이 너무 크다보니 악력이 부족하게 느껴지는데요. 특히 가장 크고 무거운 드라이 츠베르크 버스터의 사격 포즈를 취하기가 상당히 빡셉니다. 제 경우도 한참을 공들여 배치하고 중심을 잡아가며 포징을 했는데, 멋지긴 하지만 고생스러워서 본드로 붙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긴 했네요.
그 외에 조인트 파츠를 이용하면 3기의 메서 츠베르크를 MG 윙건담 Ver.Ka의 버스터 라이플에 콜라보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2020년에 버전업된 MG 윙 건담 제로 EW Ver.Ka 의 트윈 버스터 라이플에도 메서 츠베르크를 장착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았는데요. 라이플 간의 유격이 커져서 장착이 불가능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포징이 빡세긴 하지만 드라이 츠베르크가 꽤 멋지긴 하고, 펄미러 코팅까지 입혀진 최고급 코팅 킷이란 면에서 구매가치는 꽤 높다고 생각되는데요. 특히 펄미러 코팅 한정판을 갖고 싶어도 못구했던 분이라면, 상대적으로 구하기 쉽고 무장도 추가된 클럽G 스페셜 코팅판을 만들어보길 추천합니다. :-)
MG Wing Gundam Zero EW & Drei Zwerg [Special Coating] | 2018.1 | ¥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