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가조립 + 스티커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R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드래곤입니다. 일반판으로 발매된 R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을 베이스로, 레드 드래곤 유닛이 추가된 구성인데요. 그와 더불어 머리 조형이 변경되었고, 일부 악세사리도 추가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기존 RG 아스트레이의 무장과 악세사리가 그대로 포함되어 있는데요. 본체는 신규조형이 적용된 머리로 교체되었고, 나머지 몸체와 팔다리는 사출색까지 기존과 동일합니다. 레드 드래곤 유닛은 플라이트 유닛과 3개의 칼레드불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형부터 기믹까지 클럽G로 발매된 M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드래곤과 거의 똑같이 나왔네요. 3단으로 구성된 플라이트 유닛의 상단 가동부와 하단 슬라이드 가동부도 똑같고, 부스터 옆 덕트를 돌려서 빔라이플과 실드를 거치하는 방식도 동일합니다.
칼레드불프를 분리하여 다양하게 조합하는 것 역시 MG와 동등한 수준으로 구현되었는데요. 기본적인 S모드/G모드와 더불어 나이프/더블 커터, 암비덱스트러스 할버드로 조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RG만의 오리지널 기믹으로, 2가지 크기의 칼날을 각각 3개씩 표창처럼 맞물리게 조합할 수 있게 해주었는데요. 칼레드불프용 전용 손도 함께 제공되고 있어서, 악력 문제 없이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체의 관절강도는 충분히 튼튼해서 포즈의 고정성이 뛰어나지만, 백팩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스탠드 없이는 자세 유지가 불가능한데요. 이건 MG는 물론, 건담베이스 한정판으로 나온 H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드래곤도 동일합니다. 그래서 MG와 HG 모두 스탠드가 기본 포함이었고, 이 킷 역시 2개의 소형 클리어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긴 한데요... 칼레드 불프 고정용으로는 충분하지만, 본체를 버티기엔 허약한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스탠드로 공중 포즈는 절대 불가능하고, 그나마 직립 시 뒤에서 백팩을 받쳐줄 수 있는 정도인데요. 그것도 스탠드 내구성이 불안해서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본체에 달린 병장이 워낙 많다보니 각을 잡기도 힘들어서, 제 경우 증명사진 찍으려고 바닥에 직립시키는데 30분 정도 땀흘렸네요. 결국 본체를 버틸만한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내구성 좋은 액션베이스 7을 빌려와서 액션포즈를 촬영했습니다.
이렇듯 이 킷은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데요. MG를 그대로 축소한 듯 정교한 기믹과, 전체적으로 튼튼한 포즈 고정성은 칭찬해줄만 합니다. 다만 일부 파츠의 고정성이 부실한데, 특히 칼레드 불프를 S모드로 구현할 때 앞부분 긴 칼날의 고정성이 이상하리만치 헐렁합니다. 사이드 스커트에 장착하는 가베라 스트레이트 조인트 파츠 역시 여전히 부실한데요. 사이드 스커트 말고, 그냥 허벅지 옆 구멍에 꽂아서 거치하는 것이 훨씬 편안합니다.
무엇보다 있으나 마나한 소형 스탠드 대신, 내구성 좋은 액션베이스 7을 넣어주는게 나았을 듯 한데요. 기믹이 다양하고 병장이 화려한 점은 좋은데, 그만큼 포징이나 디스플레이할 때 손이 많이 가는 킷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킷 자체는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반드시 튼튼한 스탠드를 따로 준비한 다음 만들어보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
RG Gundam Astray Red Dragon | 2026.2 | ¥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