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원본킷인 RE/100 바우와 함께.
머리, 어깨, 가슴, 앞/옆스커트, 발, 백팩, 무장 등에 꽤 많은 신규조형이 적용되었는데요.
디자인보다는 색감의 변화가 더 크게 다가오긴 합니다.
그리고 발 높이가 높아지면서 키도 훌쩍 커졌습니다만, 발바닥 면적이 좁아지면서 접지력은 나빠졌네요.
가조립 + 스티커
원본킷인 RE/100 바우와 함께.
머리, 어깨, 가슴, 앞/옆스커트, 발, 백팩, 무장 등에 꽤 많은 신규조형이 적용되었는데요.
디자인보다는 색감의 변화가 더 크게 다가오긴 합니다.
그리고 발 높이가 높아지면서 키도 훌쩍 커졌습니다만, 발바닥 면적이 좁아지면서 접지력은 나빠졌네요.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RE/100 건담 린트브룸입니다. 건담 빌드 다이버스 지니어스 헤드라인에 등장하는 기체로서, RE/100 바우를 기반으로 한 variation kit인데요. 색감이 건담스럽게 싹 바뀌고, 많은 부분에 신규조형이 적용되면서 큰 폭으로 리모델링되었습니다.
우선 Z건담의 머리를 베이스로 했다는 설정상, 제타머리를 한 건담색상의 바우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바우에 비해 머리, 어깨, 가슴, 앞/옆스커트, 발, 백팩, 무장 등 많은 부분이 신규파츠로 교체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차이점은 색감이 아닌가 싶은데, 여러모로 원본 킷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새로운 "건담"이 탄생한 느낌이네요.
상당수의 외장이 변경되었지만 기본 골격 및 변형 기믹은 RE/100 바우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무난한 가동성과 RE/100 치고는 꽤 괜찮은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RE/100 중에 낙지가 많습니다..) 무장 구성도 같지만, 빔라이플과 실드의 조형이 일부 변경되긴 했습니다. 변형과정도 바우와 거의 동일한데, 린트브룸 어태커의 경우 실드의 위치가 뒤에서 옆으로 이동했으며, 날개의 방향이 반대로 바뀐 점 등이 달라졌네요.
이 킷에 한가지 칭찬할 점이라면, 기존 바우에 사용된 구식의 양분할 손이 아니라 MG처럼 손가락 교체식 손가락이 적용되었다는 점인데요. 덕분에 프로포션이 훨씬 깔끔하며, 무엇보다 무장 고정성이 좋습니다. 손바닥의 고정구멍은 무장의 고정핀과 수직으로 결합되며, 손가락은 수평으로 끼우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90도 엇갈린 이중 고정 방식 덕분에 극강의 악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무장을 분리하기 까다로울 정도인데, 앞으로 모든 MG들도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진작에 이렇게 하지..)
반대로 아쉬운 점이라면, 기존의 바우에 비해 직립이 까다로와졌다는 점입니다. RE/100 바우는 발바닥도 넙대대하고 무게중심도 딱히 문제가 없어서 직립에 스트레스가 없었는데요. 린트브룸은 발이 높아지면서 키가 커지긴 했지만, 발바닥이 좁아지고 특히 뒷굽이 작아지면서 뒤쪽을 지탱할 힘이 약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백팩이 옆과 뒤로 더 커지면서 무게중심이 뒤로 쏠리는 관계로, 다리를 뒤로 쭉 빼야 직립이 가능한데요. 안그래도 작아진 뒷굽이 변형기믹 때문에 안쪽으로 자꾸 접혀서 더더욱 난감합니다. 이래저래 잘 세워놔도, 툭하고 살짝만 건드려도 쉽게 뒤로 자빠링하네요.. ㅠㅠ
그리고 백팩이 옆으로 확장되면서 바우에 비해 날개가 대롱대롱 달린 형태가 되었는데, 이부분 고정성도 약해서 잘 끼워두지 않으면 날개가 쉽게 아래로 쳐지곤 합니다. 그 외에 몸체나 변형기믹들은 대체로 우수한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어서, 스탠드 위에 올리면 자세잡기는 수월한 킷이긴 하네요.
그래도 이 킷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멋지다"라는 점으로서, 굉장히 엣지있고 세련된 신형 제타 같은 느낌의 킷입니다. 제타형 머리 역시 2005년산 MG 제타 2.0과는 비교할 수 없이 샤프해졌는데요. RE/100 특유의 화려한 몰드와 현란한 색분할까지 더해지면서, 비주얼 파워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킷입니다. 덕분에 직립과 일부 고정성에 불안한 면이 있지만 어느 정도 용서가 되기도 하네요. 어쨌든 크고 화려하고 세련된 킷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탐이 날만한 녀석인데.. 결론적으로 비주얼이 마음에 든다면 투자 가치는 있는 킷이라고 생각됩니다 :-)
RE/100 Gundam Lindwurm | 2022.2 | ¥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