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가조립 + 스티커
이 킷은 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로 발매된 가면라이더 신1호입니다. 그동안 헤이세이/레이와 라이더 중심으로 나오다가, 드디어 원조라 할 수 있는 쇼와 라이더가 발매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근본중의 근본, 원조 가면라이더 신1호가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먼저 가면라이더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자면, 쇼와 라이더(1971~1994), 헤이세이 라이더 (2000~2018), 레이와 라이더(2019~) 의 세 시대로 나뉘어지는데요. 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로는 20종의 헤이세이 라이더 전종이 나왔고, 레이와 라이더도 일부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원조라 할 수 있는 쇼와라이더의 첫번째 시리즈 주인공이 나온 셈인데요. 가면라이더 1호도 구/신으로 나뉘어지는데, 장갑/부츠/머리 색상이 녹색인 전반기와 은색인 후반기로 나뉘어 집니다.
이중 이 킷은 은색컬러와 은색 띠가 추가된 형태인 후반기 신1호로 나왔는데요. 극중에서 신1호에 여러가지 기술이 대거 추가되면서, 가면라이더 1호는 구1호보다 신1호가 좀더 주인공처럼 느껴지는 면이 있습니다.
어쨌든 야심찬 원조 가면라이더, 쇼와라이더의 시작을 알리는 첫 킷인데요. 일단 최신 가면라이더에 비해 짧고 굵은 프로포션이긴 한데, 오히려 원작과의 싱크로가 높은 듯 합니다. 대신에 전체적으로 가동성이 한단계 개선되었는데요. 각 관절의 가동범위는 아주 뛰어나지 않지만, 전체적인 조화가 상당히 좋습니다. 한마디로 한 두번의 가동으로도 원하는 포즈가 쉽게 나오며, 역동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자세가 구현되네요. 여기에 안정적인 관절강도까지 더해져서, 포징이 편안하고 재미있는 킷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초창기 가면라이더라 그런지 악세사리는 적은 편인데, 3종의 손과 2가지 머플러만 들어있네요. 대신 액션피규어로서 본체의 퀄리티가 워낙 좋아서, 별다른 악세사리 없이도 충분히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포션 때문인지 스탠드 구멍을 없애고 허리를 잡아주는 소형 스탠드가 부속되어 있는데요. 아무래도 고정핀형 스탠드보다 고정성이 좋지 않아서, 공중 포즈로 전시해두기엔 다소 불안한 면이 있습니다.
어쨌든 역사적인 쇼와라이더 프라모델의 등장이었는데요. 예전의 그 어떤 가면라이더 킷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포징이 가능하게 잘 나왔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나온 피규어라이즈 시리즈를 다 만들어봤지만, 그중에서도 탑 레벨의 액션 피규어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는데요. 가면라이더 팬이라면 무조건 강추이고, 캐릭터 상관없이 액션 피규어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분들께도 놓치기 아까운 킷입니다 :-)
Figurerise Standard Masked Rider 1 | 2026.3 | ¥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