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Robot War HG

Huckebein Boxer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이 킷은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HG 휘케바인 복서입니다. 2006년에 고토부키야 휘케바인 복서가 나온 이후, 언젠가는 반다이 버전도 나오길 기다렸는데요. 18년이 지나 드디어!!! 반다이 HG 킷으로 발매되었습니다.

먼저 휘케바인 복서는 수퍼로봇대전 메카닉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던 기체로서, 휘케바인 Mk-III 가 AM 복서에 탑승한 형태인데요. 신규조형의 AM 복서에 HG 휘케바인 Mk-III 가 그대로 합본된 구성인데, 스탠드만 변경되고 나머지 휘케바인 Mk-III 본체와 악세사리는 동일하게 들어있습니다.

AM 복서는 예상대로 우수한 색분할과 프로포션을 보여주고 있으며, 적당한 양의 부품으로 쉽게 조립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기대이상의 가동성과 튼튼한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어서, 역동적인 포징과 더불어 훌륭한 자세 고정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AM 복서에 휘케바인 Mk-III를 태워도 가동성이 거의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점인데, 관절설계가 아주 잘되어 있네요. 그 외에 악세사리로는 가이스트 너클 파츠와 교체용 스러스터가 제공되며, 튼튼하고 활용성이 높은 대형 스탠드와 소형 스탠드가 투명 재질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G(그래비티) 소드 다이버로의 변형은 완전 변형이 아닌 교체식 변형 방식인데, 생각보다 분해/재조립 과정이 약간 복잡한데요. 변형 후의 프로포션이나 고정성은 훌륭해서, 동봉된 스탠드를 활용하여 휘케바인 Mk-III 가 올라타거나 검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크기가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엄청난 전시공간 (약 50cm)를 차지하지만, 박력 하나만큼은 최고인 듯 하네요. 또한 휘케바인 복서는 별매의 HG AM 건너와 콜라보하여 풀 임팩트 캐논 포즈를 취할 수 있는데, 이 역시 굉장한 공간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18년전의 고토제와 비교한다면, 가동성과 내구성 면에서 큰 격차를 보여주는데요. 고토제도 색분할에 진심이었던 만큼, 가조립 비주얼은 우수했지만 관절이 너무 허약했습니다. 반면 반다이제는 가히 "완벽"한 고정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커다란 덩치에도 불구하고 마음껏 포즈를 취해볼 수 있게 나왔네요. 다만 가동 중에 AM 복서 암 유닛을 잡은 휘케바인 Mk-III 의 손이 자꾸 분해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킷의 유일한 단점인 듯 합니다. 본드로 붙여버리면 고민이 해결되지만, 그렇게되면 분리가 안되기 때문에 고민스러운 부분이긴 하네요.

이렇듯 저를 비롯한 슈로대 팬들의 꿈의 프라, 휘케바인 복서가 훌륭한 퀄리티로 HG화되었습니다. 다만 HG 휘케바인 Mk-III 를 합본하지 않고 AM 복서만 나왔다면 더 좋았을 듯 한데요. AM 복서만 따로 나왔다면 11000 - 4500 = 6500엔의 좋은 가격으로 나왔을텐데, 이미 HG 휘케바인 Mk-III 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불만스러울 수 있긴 합니다. 그래도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SMP 슈로대 킷들 가격을 생각하면 매우 싸게 느껴지기도 한데요. 어쨌든 슈로대 팬이라면 필구 of 필구 킷이고, 이런 대형 메카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추하고 싶은 멋진 킷입니다 :-)

Super Robot War Huckebein Boxer | 2024. 7 | ¥1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