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Wars 1/48

X-Wing Starfighter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반다이 스타워즈 시리즈 최고의 기대작! 1/48 엑스윙 스타파이터가 발매되었습니다. 발매 전부터 많은 정보들이 흘러나왔는데, 큼직하고 정교한 디테일 외에 1/350 야마토처럼 전동 기믹이 제공된다는 점이 화제였지요.

우선 전체적인 디테일은 예상대로 깔끔하고 훌륭한데, 1/72가 워낙 잘 나와서 그런지 디테일 수준은 비슷한 느낌입니다. 단지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레고처럼 조립하는 손맛이 더 좋고, 몰드가 시원시원한 느낌? 그래서인지 먹선작업도 1/72에 비해 좀더 수월한 느낌도 있구요.

디테일 부분은 말로 설명하긴 좀 그래서 위의 사진들을 보면서 감상하시기 바라구요. 1/48로 오면서 기믹적으로 새롭게 추가된 기믹은 콧핏 내부에 조준용 스코프가 뒤쪽에서 슬라이드식으로 튀어나오는 부분밖에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색분할면에서는 뒤쪽 버니어와 날개 안쪽 엔진기믹, 후부와 상부 메카닉 기믹등이 검은색으로 변경되긴 했네요. 또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가조립만으로는 디테일이 잘 보이지 않아서 먹선 작업을 강추하는데요. 작업량이 많긴 하지만 그 효과는 확실히 좋습니다. ^^

메카박스를 이용한 전동기능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1/350 야마토와 비슷한 느낌인데, 기능은 훨씬 단순합니다. 먼저 스탠드에 올린 후 우측 끝의 스위치를 올리면 콧핏과 후미의 4개 엔진노즐에 LED가 점등됩니다. 노즐의 LED는 밝은 곳에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효과가 괜찮은데, 콧핏의 LED는 광량도 작고 노출면적도 좁아서 좀 티가 안나긴 하네요.

그리고 1번 버튼을 누르면 날개를 열거나 접을 수 있고, 2번 버튼을 누르면 사운드와 함께 양성자 어뢰 부분에 LED가 점등되는데요. 1번과 2번 버튼, 그리고 스위치를 조합하면 사일런트 모드와 데모 모드, 사일런트 데모 모드의 3가지 모드로 동작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 사일런트 모드가 제공되는 이유는, 위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작사운드가 굉장히 시끄럽기 때문입니다. 1,2번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서 스위치를 올리면 동작 사운드가 생략된 채 날개 가동/ LED 점등만 되는데, 문제는 사운드를 제거해도 모터의 동작음도 꽤 크긴 하네요 -_- ;;;

그다음 1번 버튼을 누른 채 스위치를 올리면 데모모드가 실행되는데, 별건 아니고 몇초 간격으로 날개 벌림 -> 양성자 어뢰 이펙트 -> 날개 닫음을 6분동안 무한 반복합니다. 발매 전 제품 정보에서 데모모드가 제공된다기에, 스타워즈 배경음악이 깔리면서 요란한 이펙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 실망스럽긴 합니다. 주기적인 날개 동작 소음과 어뢰 발사음의 반복 뿐.. 썰렁합니다 -_-. 음악이라도 깔아줬으면 좀 괜찮았을텐데, 아마도 상점에서 잠시 전시할 때 외에는 그닥 필요해보이는 기능은 아니네요..

마지막으로 2번 버튼을 누르면서 스위치를 올리면 사일런트 데모모드가 실행되어, 사운드 효과 없이 그냥 날개를 벌리고 LED를 껐다 켰다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터 동작 소리가 시끄럽다는게 함정.. ㅋㅋ

어쨌든 전동 기믹부분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후미부의 노즐 LED는 밝은데서도 잘 보여서 매우 좋음.
2. 콧핏 LED는 굳이 왜 만들었나 싶음
3. 날개를 버튼으로 열고 닫는게 신기하긴 한데 굉음의 사운드가 많이 시끄러워서 눈치보임
4. 양성자 어뢰 발사 LED 이펙트는 그럭저럭 봐줄만 함.
5. 굉음 때문에 사일런트 모드가 제공되지만, 어차피 모터 소음이 커서 그다지..
6. 데모모드는 매우 썰렁하다.

개인적으로 1/350 야마토처럼 버라이어티한 이펙트나 데모모드를 기대했지만, 조금 실망이긴 합니다. 대신에 크고 멋지기 때문에 용서해줄 수 있을 듯 하며, 10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다소 부담되긴 하지만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멋진 선물이 될 만한 킷이긴 하네요 :-)

Star Wars X-Wing Starfighter | 2015. 4 | ¥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