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to 1/1000

Arizona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야마토여 영원히 REBEL 3199"에 등장하는 BB-101 애리조나급 우주전함 애리조나가 1/1000 프라모델로 발매되었습니다. 시리즈 3장에 처음 등장한 신상 전함으로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야마토 팬들에게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깔끔한 조형감과 품질로 멋지게 상품화되었습니다.

우선 색감이나 스타일은 야마토보다 안드로메다에 가까운 외형인데요. 크기는 야마토와 거의 동일한 느낌으로 나왔습니다. 조립감은 전형적인 반다이 1/1000 우주전함 스타일로서, 레고처럼 스무스하게 조립되는 손맛이 일품인데요. 전반적인 디테일도 안드로메다보다 정교하고 엣지있게 나왔습니다.

이 킷 역시 3개의 LED 유닛을 적용할 수 있으며, 총 3가지 색상의 별매 LED가 필요한데요. 파란색은 전면 파동포에, 노란색은 후면 엔진 노즐에, 녹색은 함교에 사용됩니다. 여전히 LED 효과는 그럭저럭 무난해서, 굳이 돈들여 새로 살 필요까지는 없을 듯 하네요. 그보다는 가격이 12000엔이나 하는데, 이정도 LED는 포함해서 나왔어야하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이 킷만의 포인트라면 액션베이스 스타일의 스탠드가 적용되었다는 점인데요. 각도/길이를 조정할 수 있어서, 좀더 역동적인 장면연출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탠드는 중앙부와 후미부 2군데에 선택적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좌우 회전도 가능해서 다양한 각도로 배치할 수 있는데요. 스탠드는 볼트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내구성과 고정성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너스로는 1/1000 파동실험함 은하 [3199]에 들어있던 주포 이펙트 파츠가 재활용되었는데요. 특이한 옵션파츠로 9개의 파라볼릭 원반 파츠와 대량의 투명 스탠드 런너가 들어있습니다. 이 옵션파츠는 매뉴얼에 조립만 안내할 뿐, 이름이나 활용법은 물론, 공식 작례사진도 제공되지 않는데요. 2026년 10월에 공개되는 7장에 등장할 아이템이라, 스포가 될까봐 반다이조차 안내를 안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최신작 야마토 시리즈에 등장하는 신상 전함이 깔끔한 고품질로 잘 나오긴 했는데요. 가격이 12000엔이나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특히 무려 6장의 런너로 제공되는 정체불명의 옵션파츠를 빼고 가격을 낮추는게 낫지 않았을지.. 그래도 그렇지 바로 직전에 나온 1/1000 야마토나 은하만 해도 5500엔이었는데, 씁쓸한 인플레이션이 아닐 수 없네요.

어쨌든 품질 자체는 확실히 좋고, 스타일도 멋진 우주전함인데요. 야마토 팬은 물론 우주전함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강추하고 싶은 킷이긴 합니다 :-)

Yamato Arizona | 2026.6 | ¥1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