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 먹선
가조립 + 스티커 + 먹선
MG에 이어 HGUC로도 풀아머 유니콘 건담이 출시되었습니다. HGUC 유니콘은 변형기믹이 없는 관계로 유니콘 모드와 디스트로이 모드 킷이 별개로 존재하는데, 일단 풀아머는 유니콘 모드를 기준으로 나왔습니다.
풀아머 특성상 소체보다 무장이 더욱 풍부한데, 특유의 개틀링+실드 및 그레네이드 런쳐가 장착된 하이퍼 바주카 세트 및 대형 부스터 등이 예쁘게 잘 재현되었습니다. 특히 자잘한 그레네이드 런쳐부는 빨간색 파츠로 색분할되어 나온지라 가조립상태에서도 모양새가 좋네요. 그와 더불어 기존의 HGUC 유니콘에 비해 푸른색과 회색 파츠가 좀더 진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정교한 디테일을 유지하면서도 부품수는 최소화하는 설계로 되어 있어서, 조립과정이 생각보다는 수월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입니다. 다만 그 형태에만 집중한 나머지 기능성은 떨어지는 면이 있는데, 등에 달린 하이퍼바주카의 경우 실제로 손에 쥐기가 좀 뭣하게 나왔습니다. 게다가 길이 연장 기믹도 공식적으로 생략하게 되어 있는 등, 그냥 장식용으로 제공되고 있지요.
대신에 HGUC 유니콘 모드와 디스트로이 모드에 각각 흩어져서 들어있던 기본 무장 세트 - 빔라이플과 바주카도 1벌씩 보너스로 들어있어서, 그야말로 "풀 아머"로서의 역할에는 나름 충실한 구성입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커다란 대형 부스터용 받침대가 별도로 제공되어, 바닥에 내려놓을 때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MG에 비해 무게가 훨씬 가볍기 때문에 어떤 자세를 취해도 고정이 잘 된 다는 점은 역시 HGUC 스케일의 장점이 돋보이는 포인트가 아닐 수 없네요 ^^
전체적으로 HGUC 치고는 충분히 신경써서 만들어준 디테일과 프로포션을 가진 완전무장형 킷으로서, 크고 화려하지만 무겁고 거추장스러워서 각잡기가 힘들었던 MG에 비하면 훨씬 안정감있고 다루기 쉽다는 점이 메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풍성한 무장 덕분에 가격이 MG급인 3000엔이 되었지만, 유니콘 팬이라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멋진 녀석이네요 :-)
HGUC Full Armor Unicorn Gundam [Unicorn Mode] | 2013.5 |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