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UC RMS-106

Hi-Zack (연방군형)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갑작스레 정확히 5년전에 나왔던 HGUC 하이잭이, 연방군 사양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제타 극장판과 맞물려 출시된 듯 한데, 본체는 100% 똑같은 사출색 variation입니다. 단, 사출색만 바꾸기엔 좀 민망했는지 연방군용의 투명 스티커가 추가되어 있지요 :-)

기존에 출시된 HGUC012 하이잭은 녹색계열의 컬러링의 티탄즈 사양이었는데, 이번의 연방군 사양은 연자주와 푸른색계열의 컬러링을 보여줍니다. 단지 색감만 놓고 보면, (막투 티탄즈 버전이나 짐쿠엘을 생각하면) 연방군 사양이 오히려 티탄즈 컬러링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티탄즈 컬러링이란 컨셉은 존재하지 않으며, 어쩌다보니 막투의 티탄즈 버전이 그런 진한 블루의 컨셉이라 그렇게 통상 부르는 것일 뿐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티탄즈 막투와 짐쿠엘을 제외하면, 그런 컬러링이 티탄즈의 보편적 컬러는 아니지요 :-)

하이잭이 HGUC 중에선 비교적 초기 킷이라 그런지, 킷의 품질은 아주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썩 좋지도 않은 수준입니다. 가동성도 그저 그렇고 무릎이나 다리 관절도 좀 허약한 편이지만, 몸체가 가벼워서 실제로는 그렇게 문제되지 않는 듯 합니다. 색분할도 발등이나 팔뚝, 쉴드 등에 부족한 부분이 보이지만, HGUC에서 이정도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입니다. 쉴드의 노란 십자가는 꽤 뽀인뜨가 되는 부위이므로, 그부분만 부분도색을 해주긴 했습니다. :-)

어쨌든, 컬러링만 놓고보면 다분히 가죽공장 폐수같은 다소 탁한 컬러링의 티탄즈 하이잭보다, 푸르고 산뜻~한 연방군 하이잭이 느낌이 좋은 듯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될 부분.. 그런데 한가지.. 금형이 상태가 안좋은건지, 사출면의 질감은 다소 문제가 있습니다. 매끈한 맛이 별로 없고 뭐랄까, 가까이 자세히 보면 조금 울긋불긋합니다. 사진상에선 잘 안보이지만, 금형상태가 썩 좋은 것은 아닌 듯 하군요. 어떻게보면 표면이 조금 더 무광틱해보이긴 하겠지만, 어쨋든 아주 매끈하지는 않은 사출상태입니다.

10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적당품질과 특이한 컬러링의 하이잭을 만들 수 있다는 메리트는 있는 킷..
조만간 MG도 연방군 버전이 나올거라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볼 수 있는 듯 합니다.. ^^

HGUC Hi-Zack (연방군형) | 2005. 7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