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데칼
가조립 + 데칼
1:1 미소녀 로봇 인젝션이라는 희안한 장르를 개척한 고토부키야 호이호이상의 판매고가 좋았는지, 후속 제품들이 줄줄히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애니 자체는 매우 짧고 썰렁해서 별다른 제품이 나올 만한 시리즈가 아닙니다만.. 독특한 개성 덕분에 킷 자체는 인기몰이를 하는 듯 하네요.
두 번째 호이호이상 시리즈는 중전투 버전으로서, 흑백톤의 옷 색상을 주황색과 하얀색의 조합으로 화사하게 바뀌었습니다. 그외에 기존의 빗자루와 서브머신선, 일본도 대신에 머신건, 망치, 정종병의 무장으로 변경되었고, 2가지 얼굴표정 부품과 꽁지머리 파츠가 추가되어 800엔이 상승한 가격이지요. 전반적으로 추가된 분량이 꽤 풍성하여, 800엔이면 적게 올랐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추가된 꽁지머리의 볼륨감은 상당히 우수하며, 입벌리고 웃는 표정과 팔자눈썹에 입내민 표정의 얼굴은 완전 귀엽게 잘 나왔습니다. 머신건이나 망치는 비교적 평범한 수준인데, 클리어 그린 파츠로 그럴 듯하게 뽑아내준 정종병은 상당히 리얼합니다. 부속된 습식데칼을 붙여주면 진짜 술병 미니어처 같은 느낌이 들지요.
머신건이 커서 중심잡기가 걱정되긴 했는데, 막상 세워보니 악력도 튼튼하고 관절들이 대체로 빡빡해서 쉽게 자세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머신건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기에는 가동폭이 좁아서 다소 어렵긴 했지만, 적어도 튼튼하게 고정된다는 점은 마음에 드는군요.
화사한 색감과 귀여운 얼굴표정, 그리고 풍부한 악세사리 등등 기존의 노멀판에 비해 다양한 장점을 가진 variation으로서, 상품가치는 중전투 버전 쪽이 좀더 높게 느껴지는 군요. 전체적인 품질도 만족스러워서, 한번쯤 색다른 도전을 해보고픈 분들은 자신있게 지르셔도 될 듯 합니다. :-)
Hoihoi-san ID-3 Hoihoi-san Heavy Arms ver. | 2010. 3 | ¥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