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Linebarrel

Hind-Kind

Kit Review

가조립

계속 되는 라인 바렐 라인업, 이번엔 뚱땡이 하인드 카인드입니다. 기본적으로 덩치가 일반적인 기체들과 등급이 다르다보니 박스도 굉장히 두텁습니다. 일단 전반적인 색분할은 고토부키야 답게 완성도가 높은 편이며, 부분도색으로 처리된 부위는 적은 편입니다. 노란색은 잘못 사출되면 상당히 가벼워보이고 저렴해보일 수 있는데, 다행히도 짙고 묵직하게 잘 사출되었습니다. 고토부키야의 중화파워 사출색도 나날히 발전하고 있군요 ^^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원작의 느낌에 가깝도록 충분히 볼륨감 있게 잘 묘사되었으며, 육적진 킷들에서 가장 문제가 될 만한 관절강도문제도 충분히 양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팔이 무진장 늘어나는 구조 특성상, 2개의 연장부품을 모두 붙였을 때는 어깨 관절이 버티기 힘들어하긴 합니다. (버티는게 더 이상할 것 같기도..)

하인드 카인드 특유의 팔 연장 기믹은 교체식으로 재현되었고, 팔목 부분의 리플렉터 코어 부분 역시 별도의 스탠드와 부품들을 활용하여 액션 장면을 연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라인 바렐 특유의 발뒤꿈치 기믹은 역시 탈부착식으로 가변하도록 되어 있는데, 발뒤꿈치를 세웠을 때는 다소 고정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듯 합니다. 그냥 접은채 스탠드에 올려두는게 속편할 듯.

가동성은 언뜻보면 90도 꺾임으로 그냥 그런 수준인 듯 하지만, 볼륨감이 크고 팔이 길어서인지 액션 포즈를 취하면 역동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특히 똥침공격 포즈만큼은 제대로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는 듯. 부담스럽게 뚱뚱한 다리통이지만 무릎앉아도 잘 구현되구요.

고토부키야 제품군 중에선 (상대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품질을 보여주는 라인업이 라인 바렐 시리즈인데, 뭔가 모르게 반다이 킷에 비해 투박한 듯한 특유의 고토제 느낌이 있긴 하지만, 무난한 품질의 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품의 볼륨들 덕분에 가격이 조금 세긴 하지만, 뭐, 독특한 느낌 덕분에 나름의 값어치는 하는 듯. :-)

Linebarrel Hind-Kind | 2008. 1 | ¥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