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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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부키야의 새로운 미소녀 프라모델 라인업, 장갑무스메 시리즈 첫 제품으로 골판지 전기를 모티브로 한 LBCS : 아킬레스 미카즈키 카리나가 발매되었습니다. 라인업 이름 그대로 갑옷을 입은 미소녀들을 발매하려는 듯 한데, 기존의 프레임암즈 걸이나 메가미 디바이스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긴 하네요.
우선 전반적인 조형과 색분할, 옵션 등에서 차별화를 주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피규어에나 들어있을 법한 철심 내장형 망토가 들어있습니다. 삼각형의 천 재질 외곽 내부에 철심이 들어 있어서 원하는 형태로 휘거나 배치할 수 있는데요. 정말 마음껏 휘고 고정시킬 수 있어서, 고품질의 망토 적분에 포즈의 역동성이 200%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그외에도 전체적인 프로포션과 색분할도 우수하고, 가동성 또한 뛰어난 편인데요. 사방으로 유연한 허리와 팔다리 가동성 덕분에 포징이 재미있고 쉽습니다. 스커트 전/후가 앞뒤로 전개되는 기믹 덕분에 고관절의 가동범위도 제한받지 않으며, 특히 발이 작은데도 불구하고 묘하게 접지력이 좋네요. 발목관절이 유연하면서도 관절강도가 튼튼해서 그런 듯 한데, 부속된 스탠드 없이도 충분히 다양한 지상 포즈를 취할 수 있습니다. 연질파츠로 제공되는 6개의 손 역시 무장을 튼튼하게 쥘 수 있어서 악력문제도 없으며, 전체적인 관절강도도 우수해서 포징 후 고정성도 뛰어난 편이네요.
몇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설정상 주황색과 노란색의 그라데이션 형태도 되어 있는 포니테일 머리가 그냥 2가지 색으로 따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라데이션 도색까지 입혀서 제공했다면 정말 완벽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리고 팔뚝에 달린 장갑이 구조상 고정이 잘 안되서 아무렇게나 돌아가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제 경우 위쪽을 본드로 고정했습니다. 그 외에 가동 중에 목이 쉽게 빠지는 경향이 있고, 유연한 허리관절이지만 상대적으로 헐거운 감이 있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나온 고토부키야 미소녀 킷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킷으로서, 비주얼, 가동성, 관절강도, 악세사리 등 여러가지 면에서 한차원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형에 관해서는 여전히 호불호가 엇갈릴 부분이 있지만, 일단 품질 면에서는 만족도가 높은 킷인데요. 역시나 6800엔이나 하는 높은 가격이 걸림돌이 될 듯 합니다만, 미소녀 프라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강추하고 싶은 킷입니다 :-)
LBCS:Achilles Karina Mikazuki | 2019.4 | ¥6,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