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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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대 메카닉의 SD킷, S.R.D-S 5번째 킷으로는 2013년에 논스케일로도 발매되었던 네오그랑존이 발매되었습니다. 오리지널 킷도 떡대감이 빵빵했었는데, 이 킷 역시 SD스타일의 킷임에도 커다란 박스와 큼직한 크기의 킷으로 나왔네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S.R.D-S의 컨셉은 기존 킷의 프로포션을 변경했을 뿐인지라, 논스케일 정발킷과 부품구성 및 부품수는 거의 비슷합니다. 오히려 논스케일에는 없던 악세사리까지 추가되어 오히려 부품 볼륨이 늘어난 기분인데요. 실제로도 논스케일버전보다 S.R.D-S 버전이 가격도 더 비싸졌네요..;
SD스타일 킷치고는 크기가 워낙 커서 그런지, 등에 달린 헤일로와 그랑웜소드는 논스케일의 부품을 그대로 재활용하고 있는데요. 가슴 아래쪽 커버를 열면 연동되어 축퇴포가 튀어나오던 논스케일과 달리, S.R.D-S 버전은 등에 달린 헤일로를 몸쪽으로 넣으면 그에 밀려서 축퇴포가 튀어나오는 식으로 구현되었습니다. 여기에 S.R.D-S버전에는 클리어파츠로 구성된 축퇴포 이펙트 파츠까지 추가되어 보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네요.
가동성 면에서는 S.R.D-S 킷 중에서 가장 떨어지는 느낌으로서, 아무래도 외장이 너무 빵빵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그나마 작은 하체 속에 고관절 이동 기믹까지 넣어주었기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만, 화려한 포즈를 잡을만한 수준은 아니라서 그냥 짧은 팔다리를 쪼물락 대는 수준의 움직임만 가능하네요. 그래도 관절강도가 괜찮은 편이라 고정이 잘 되고, 축퇴포 이펙트 파츠가 있으니 나름 선방한 기분도 듭니다.
전체적으로 S.R.D-S라는 컨셉에 맞게 비례가 잘 변경되었고, 크기도 큼직해서 나름 품질감은 좋긴 한데요. SD 스타일의 킷임에도 불구하고 8200엔이나 하는 비싼 가격이 이 킷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_- 더 큰 논스케일 킷도 7300엔인데, S.R.D-S가 이렇게 더 비싸다니 당황스럽긴 하네요. 어쨌든 SD킷에 대형 MG 가격 수준인 8200엔을 투자하기엔 상당한 팬심이 필요해보이는, 가성비는 거의 역대 최악 수준의 킷인 듯 합니다. :-)
S.R.D-S Neo Granzon | 2016. 9 | ¥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