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GNT-0000

OO Qan[T]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더블오 건담에 이어 더블오 쿠안타도 RG로 발매되었습니다. 이로써 RG 엑시아에서 시작된 더블오 통짜 프레임이 3번째 재활용되었는데요. 골조는 같지만 프레임 형상 자체는 엑시아/더블오와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RG 더블오의 variation인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애초부터 디자인이 많이 다른 기체라서 통짜 프레임 런너를 제외하고는 모두 신규 런너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사실 variation이 아니라 완전 신규 금형으로 나오기엔 조금 밀리는 비중의 기체가 아닌가 싶긴 한데, 아마도 아직 더블오 팬이 많다는 전제하에 제품화가 가능했던 듯 하네요.

기본적인 품질은 RG의 컨셉에 충실하여, MG에 버금가는 또는 그 이상의 기능 재현과 가동성, 색분할 등등이 잘 구현되었는데요. 특히 6개의 비트 결합과 GN 소드 V 및 GN 실드의 기능만큼은 100% 완벽하게 재현해냈는데, 가동성도 훌륭하고, 관절강도 역시 잘 조율되어 있어서 어떤 자세라도 고정이 잘 되고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일부 파츠의 결합력이 약해서 잘 빠지는 부위가 있습니다. 특히 얼굴의 작은 파츠들 (마스크,카메라아이)이 잘 떨어져서 가능하면 본드로 붙이는게 나을 듯 하며, 왼쪽 어깨 위의 GN 실드 고정부도 가동 중에 잘 빠지는 경향이 있어서 리뷰 촬영 중에 수없이 다시 끼우게 되었네요. 또한 GN 실드와 6개의 비트 결합도 약간은 불안해서, 가동 중에 하나 둘씩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특징은 조각 조각 작은 부품이 많은 RG 고유의 문제에 가깝긴 한데, 상대적으로 몸 전체의 고정성이 뛰어나다보니 상대적으로 더 부각되는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기본 퀄리티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심리적으로 짜증지수가 그렇게까지 크진 않은 듯 하네요.

아마도 스타일이 좋다는 이유로 1급 메이저 기체가 아닌데도 RG화가 된 듯 한데, 그만큼 폼도 나고 퀄리티도 좋긴 합니다. 더블오 팬이라면 신나게 만들어볼 만한, 검증된 퀄리티의 RG킷인 듯 하네요 :-)

RG OO Qan[T] | 2016. 5 |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