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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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건프라의 화제 중 하나는 단연 네오 지옹입니다. 초거대사이즈의 HGUC 발매와 더불어 BB전사로도 발매가 되었는데, 이런 아이템이 프라화된 것 자체가 놀랍기도 하지요. 그중에서도 HGUC 보다는 아무래도 BB전사쪽이 좀더 말이 되는(?) 발매일 듯 한데, 어쨌든 발매와 동시에 초판 매진을 달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시난주가 타는 초대형 MA의 개념이다보니, 이 킷에는 기존의 BB전사 시난주가 그대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주 그대로는 아닌게, 미묘하게 빨간색과 회색의 사출색이 좀더 짙어졌으며, 투명 씰이 삭제되었습니다. 대신에 네오지옹에는 기존에 없던 시난주 바주카가 들어있어서, 라이플과의 결합도 가능하게 되었네요.
네오 지옹에 시난주를 태울 때는 뒤쪽의 프로펠런트 탱크를 떼어내야 하는데, 일단 태우고 나면 꽤 안정감있게 자세를 잡아주네요. 그리고 네오지옹 구조상 어깨와 다리가 거의 붙박이다보니 가동부는 팔꿈치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어깨 뒤에 달린 암 유닛은 분해/재조립 방식으로 공격포즈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깨 앞쪽의 커버를 오픈하는 기믹이 탈착후 고정하는 방식으로 재현되었고, 2개의 클리어파츠로 만들어진 사이코 샤드도 제공되어, 사이코 샤드 발생 장면도 재현할 수 있네요.
이렇듯 별달리 가동부가 많지는 않지만, 워낙 떡대가 크고 스타일이 독특한 녀석이라 가만히 세워놓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BB전사 킷인데요.. 이 킷의 재미있는 점 한가지는 시난주 외의 다양한 SD급 킷을 태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가지로 실험해보니 모양이 아주 이상한 녀석이 아닌 이상, 웬만한 SD 킷은 호환이 가능해 보이는군요. 게다가 체구가 비슷한 고토부키야의 D스타일도 일부 태울 수도 있구요. 또한 넨드로이드와 같은 피규어 킷도 태울 수 있는 등, 엉뚱한 곳에서 매력을 발산하는 녀석입니다 :-)
어쨌든 개성만점의 SD킷으로서, 의외의 폭풍인기에 반다이도 당황하는 눈치입니다만.. 여러 기체를 태우면서 노는 재미도 쏠쏠하고, 킷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녀석이기에 건프라팬이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아이템인 듯 하네요 :-)
SD Neo Zeong | 2014.6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