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가조립 + 먹선 + 씰
MGSD 4탄으로 건담 에어리얼이 발매되었습니다. 전작들처럼 SD 프로포션에 MG급 퀄리티를 잘 접목시켜 나왔는데요. 에어리얼의 경우는 MG가 아직 안나온지라, 기존의 HG 및 풀 메카닉스보다 한 차원 높은 기믹과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전신 프레임에 완벽한 색분할은 기본으로 갖추고, 여기에 우수한 가동성과 고급 기믹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처음으로 콕핏 해치 오픈 기믹이 재현되었고, 실드의 비트 스테이브 분리/결합 기믹이 훨씬 정교해졌습니다. 다만 비트 스테이브 결합기믹이 복잡해지다보니, 종전처럼 쉽게 결합하고 분리하기는 다소 까다로와졌네요. 비트 스테이브마다 끼우는 방법도 다르고, 2군데를 동시에 결합해야 해서 매뉴얼을 보면서 찬찬히 따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별매의 웨폰 디스플레이 베이스를 빌려와서 11개의 비트 스테이브를 사출상태로 전시할 수 있는데요. 이 역시 일부 비트 스테이브의 고정기믹을 슬라이드식으로 재정비해야해서, 정교해지긴 했지만 HG나 풀 메카닉스에 비해 약간 귀찮아졌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 외에 스페셜 기믹으로 퍼멧 스코어 식스용 푸른색 셀 유닛도 제공되는데요. 교체과정이 다소 귀찮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퍼멧 스코어 식스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인 듯 합니다.
가동성 면에서는, SD 프로포션 치고는 충분히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인데요. 다리가 짧은 프로포션이다보니, 지면에서 포즈를 취하기 보다는 스탠드에 올려서 포즈를 잡는게 더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관절강도는 전체적으로 튼튼한 편인데, 상대적으로 허리 관절이 살짝 느슨하게 느껴지네요. 헐거울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부위가 타이트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고정성이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이렇듯 몇가지 아쉬운 점들 (불편한 결합/교체 기믹과 느슨한 허리)이 보이긴 한데요. 이 부분을 제외한 전반적인 품질감은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MGSD 컨셉에 충실한 우수한 조립감과 디테일, 비주얼 및 가동 기믹은 가격 대비 높은 만족감을 주는 듯 하네요. MGSD 라인업을 좋아하거나 수성의 마녀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지갑을 열 가치가 있는 킷인 듯 합니다 :-)
MGSD Gundam Aerial | 2025.8 | ¥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