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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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의 건담, 시라누이 아카츠키 건담이 HG로 발매되었습니다. 설정대로 외장 장갑에 금멕기가 입혀진 킷으로서, 코팅 품질은 1/100 급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깔끔하게 나왔네요.
일단 아카츠키 건담 자체는 기존의 HG 시드 건담들과 일부 달라진 설계구조를 갖고 있는데, 특히 아령 모양의 볼관절로 이루어진 어깨관절이 특징입니다. 다만 이 딱딱한 ABS 볼관절 어깨는 생각보다 가동범위도 좁고 가동감이 뻑뻑해서.. 굳이 왜 이런 시도를 했는지 갸우뚱~한 느낌이네요. 새롭게 이것 저것 도전해보는 것은 좋지만.. 그냥 폴리캡 관절이 모든 면에서 나은 듯 합니다 ^^;
아카츠키 건담의 2가지 백팩중 하나인 시라누이 팩은 7개의 비트병기 - 1세대 드라군에 해당하는 유도식 자율기동 빔포가 장착되는 것이 특징인데, 탈착 기능은 물론 4개의 이펙트 파츠를 이용하여 사출 장면을 재현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라누이 팩의 각종 가동요소들도 잘 재현되어 있어서, 정면으로 발사하는 장면 및 위아래 양옆으로 이리저리 꺾이는 구성이 모두 가능하게 되어 있네요.
한가지 HG 아카츠키 건담의 특징 중 하나는, HG급에서는 드물게 건식데칼이 채용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골드 멕기 킷이다 보니 그런 듯한데, 1/100 아카츠키 건담과 동일하게 적용되었네요.
코팅 킷 자체로는 "꽤 잘 나왔다" 라고 말할 수는 있는데.. 일단 금멕기 때문에 2400엔이라는 꽤 고가로 나왔다는 점과 옆스커트의 빔사벨 고정이 헐겁다는 점, 어설픈 볼관절 때문에 가동범위만 좁아진 느낌 등의 단점도 지적되긴 합니다.
아카츠키 건담의 경우는 1/100보다 HG를 좀더 추천하고 싶은데. 일단 1/100 아카츠키 건담 풀세트는 가격이 6500엔이나 해서 너무 비싸기도 하고, HG쪽이 역시 작고 아담해서 다루기 쉽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기도 하구요. 어쨌든 아카츠키를 좋아했거나 금멕기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킷입니다. :-)
HG Shiranui Akatsuki Gundam | 2006. 2 | ¥2,400